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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내년 주니어 데이비스컵 꼭 출전할 것" 김동민, 2연속 J100 8강 [ITF 홍종문컵]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7:30: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3/0000010152_001_20241003173015141.jpg" alt="" />김동민 (사진/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 조직위) </div>김동민(오리온, 세계주니어 463위)이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8강에 올랐다. 지난 주 안동대회에 이어 2주 연속 J100 등급 8강이다. 2009년생으로 올해 중학교 3학년 나이인 김동민은 이번 시즌 국내 남자 주니어 선수 중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다. 올해에는 아쉽게 주니어 데이비스컵 멤버로 소집되지 못했지만 김동민은 "내년에는 꼭 U16 국가대표로 선발돼 주니어 데이비스컵에 출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동민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2회전에서 이지성(안동고)을 3시간 접전 끝에 6-2 6-7(5) 6-4로 꺾었다. 2세트에서 뼈아픈 역전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김동민은 2세트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실수로 게임을 내주며 5-4로 쫓겼다. 다음 서브게임을 잡아내면 바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동민은 "빨리 잊고 다음 게임에 집중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회상했다. 세트올 승부 끝에 결국 8강 진출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김동민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nbsp; 주니어 유망주로 오리온 테니스단에 입단해 이형택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동민은 "경기 후 감독님께서도 쉽게 끝내지 못한 부분에 지적해 주셨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김동민은 2주 연속 J100 등급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최하위 J30 등급 대회를 평정했던 김동민은 하반기로 넘어오며 J100 등급 적응에도 순조롭게 연착륙하는 중이다. 김동민의 올해 ITF 국제주니어대회 등급별 (이번 대회 미포함) (성적 / 승률 / 평균세트 / 평균게임) J100: 2승 1패 / 66.67% / +0.67 / +2.00 J60: 8승 5패 / 61.54% / +0.54 / +1.85 (1준우승) J30: 15승 2패 / 88.24% / +1.35 / +6.35 (2우승, 1준우승) 전체: 25승 8패 / 75.76% / +0.97 / +4.18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03/0000010152_002_20241003173015195.jpg" alt="" /></div> 김동민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열렸던 하위 등급 ITF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 2회(J30 인천, J30 순창), 준우승 1회(J30 안동)를 기록했다. 그리고 6월,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J60 등급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해외 선수에게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김동민은 5월에 열렸던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작년 부상으로 인해 랭킹포인트가 적은 탓에 랭킹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nbsp; 김동민은 "정말 아쉬웠다. 국가대표로 선발돼서 외국 선수들과 국가대항전 경기를 하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올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간절해졌다. 내년에는 현재보다 랭킹을 조금 더 높여 꼭 U16 국가대표로 선발되겠다. 그리고 한국의 본선행을 꼭 이끌 것이다"라는 간절함을 표했다. 김동민은 내년까지 U16세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된다. 최근 2년간 장호테니스재단의 후원을 받은 김동민은 &ldquo;장호테니스재단에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보답하고 싶다&rdquo;는 의젓함을 드러냈다. 한편,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는 3일을 끝으로 단복식 2회전 경기가 모두 끝났다.&nbsp; 남자단식에서는 김동민을 비롯 서현석(씽크론AC), 류창민(서울고), 이승민(부천GS), 멍판밍(중국), 코이케 로저(일본), 쿠나난 판타로톤(태국) 등이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톱시드 이서아(춘천SC)를 포함해, 추예성(씽크론AC), 박예서(오리온),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 정의수(중앙여고), 임사랑(씽크론AC), 와카나 란(일본), 이자벨라 기옌 지젤(호주)이 8강에 진출했다.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단복식 8강 경기가 열린다. 2024 ITF 홍종문컵 국제주니어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최, 장호테니스재단에서 주관하며 (주)조흥, 그린제약, 송파구청, 우리은행에서 후원한다.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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