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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고분자 말단화학 개척한 박문정 포스텍 교수, 10월의 과학기술인상 선정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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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vGt2BzT0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문정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과 교수./포스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chosunbiz/20241003120026112qgmc.jpg" data-org-width="770" dmcf-mid="fBPdDANf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chosunbiz/20241003120026112qgm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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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정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과 교수./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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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chosunbiz/20241003120026535eehb.png" data-org-width="1800" dmcf-mid="89ksXWTNu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chosunbiz/20241003120026535eehb.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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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XF7Q4VZzj" dmcf-ptype="general">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박문정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p>
          <p dmcf-pid="yFuKdxP30N" dmcf-ptype="general">‘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달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p>
          <p dmcf-pid="WrCyUF1m7a" dmcf-ptype="general">이번 달 수상자는 박문정 포스텍 교수다. 박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고분자 상전이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분자 합성은 작은 분자량을 가지는 기본 단위가 화학 결합을 통해 큰 단위체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p>
          <p dmcf-pid="Y7K8gidz7g" dmcf-ptype="general">고분자에서도 말단부는 1%도 되지 않아 그동안 학계에서도 분자 구조식을 작성할 때 말단부는 생략을 허용할 정도로 말단부에 대한 연구에 소홀했다. 말단부가 고분자의 열역학적 상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기계적 물성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 지를 제대로 따지지 않은 것이다.</p>
          <p dmcf-pid="GZ3zx8f50o"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고분자 말단 그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말단그룹 치환만으로 고분자 중심부의 나노구조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정립했다. 말단부를 간단하게 치환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고분자 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로 산업적으로 응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주목 받았다.</p>
          <p dmcf-pid="HZ3zx8f5FL"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이 방법론을 이용해 상상과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블록공중합체 시스템에서 배관공의 악몽(Plumber΄s nightmare) 구조를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블록공중합체는 한 단량체의 블록이 다른 단량체의 블록과 연결된 고분자로 자체 조립이 가능해 반도체와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된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열역학적 안정성이 떨어져 실제 제작은 어려웠다.</p>
          <p dmcf-pid="XvGt2BzT3n" dmcf-ptype="general">‘배관공의 악몽’ 구조는 고분자 사슬 말단이 모두 중앙에 모여 다른 나노 구조체와 차별화된 광학적‧기계적 특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실제로 구현은 어려워서 불가능의 영역으로 인식됐다.</p>
          <p dmcf-pid="Zub4oJe77i"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고분자 사슬 말단그룹의 분자인력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고분자 블록공중합체를 개발했고, 복잡네트워크 구조 구현 방법론을 정립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1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도 게재됐다.</p>
          <p dmcf-pid="5MiNhsrRuJ"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교과서에 없던 주제에 빠져 7년동안 한우물을 판 것이 성과를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고체 전지 등 에너지 소재로 쓰이는 전하수송 고분자 설계·합성 분야의 국제적 입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1pqVneMUU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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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 판 과학자' 박문정 포항공대 교수, 10월의 과학기술인상 아이브, 눈물의 첫 도쿄돔 콘서트 어땠나…42만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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