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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빙하 녹아서 국경협상 다시했다... 지난 2년 사이 스위스 빙하 10% 사라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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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tWneMUW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Kpwcj4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프스 콘코르디아 지역의 알레치 빙하 높이 변화를 설명한 사진. 과거 30년간 2.2m 소실됐던 빙하가 2022년 3배인 6m가 사라졌으며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4.7m와 4m가량 낮아졌다. 스위스과학원 사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munhwa/20241003094809257cfos.jpg" data-org-width="540" dmcf-mid="xsLKlOme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munhwa/20241003094809257cf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프스 콘코르디아 지역의 알레치 빙하 높이 변화를 설명한 사진. 과거 30년간 2.2m 소실됐던 빙하가 2022년 3배인 6m가 사라졌으며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4.7m와 4m가량 낮아졌다. 스위스과학원 사진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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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v9UrkA8lZ" dmcf-ptype="general">파괴적인 기후 위기 탓에 스위스 빙하가 2년 사이 10%가량 사라졌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이탈리아와 국경에도 변화가 생겼다.</p>
          <p dmcf-pid="HCqFkNg2WX" dmcf-ptype="general">BBC, AP 등 외신을 종합하면 스위스과학원(SCNAT) 빙권(氷圈)관측팀은 1일(현지시각) 지난 7~8월 자국 빙하 2.5%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평균치보다 높은 것이다.</p>
          <p dmcf-pid="XhB3EjaVTH" dmcf-ptype="general">스위스과학원은 "지난 8월은 관측 시작 이래로 가장 큰 빙하 손실이 기록된 달"이라며 "기후변화의 결과로 빙하설(氷河舌)의 후퇴와 붕괴는 계속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lb0DANfhG" dmcf-ptype="general">빙하 연구단체 글래모스(GLAMOS) 소속 전문가는 주시해 온 빙하의 절반 이상이 여름 내내 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빙하 최상부 측정 지점 일부에서는 얼음이 1m 이상 녹아내렸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5bjJ35XDvY" dmcf-ptype="general">원인으로는 두 달 동안 이어진 고온, 적은 강설량, 남풍을 따라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온 열기가 지목됐다.</p>
          <p dmcf-pid="1KAi01ZwWW" dmcf-ptype="general">스위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빙하가 있는 국가다. 지난해 전체 빙하 부피의 4%가 사라졌다. 이는 한 해 만에 6%가 감소한 2022년 이래로 단일 연도에 두 번째로 많은 감소량을 기록한 것이다.</p>
          <p dmcf-pid="t9cnpt5rTy" dmcf-ptype="general">이 같은 해빙으로 알프스산맥을 두고 국경을 맞댄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국경선을 새로 그리게 됐다. 자연적 경계선 역할을 해온 빙하가 녹은 탓이다.</p>
          <p dmcf-pid="FSKpwcj4CT" dmcf-ptype="general">알프스산맥의 한 봉우리인 마터호른산 일대와 여러 스키 리조트 근처에서는 이탈리아 측 국경이 밀리면서 스위스 영토가 늘어났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협정은 지난달 27일 스위스 측에서 승인했다. 이탈리아가 아직 이를 동의하지 않아 새 국경 개정안이 발효되지는 않았다.</p>
          <p dmcf-pid="3v9UrkA8Tv" dmcf-ptype="general">정확한 국경 변경 사항은 양국이 모두 서명하면 공표될 전망이다.</p>
          <p dmcf-pid="0T2umEc6hS" dmcf-ptype="general">박준우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iTs6V9H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날아온 모래먼지가 알프스 지역의 빙하를 뒤덮고 있다. 스위스과학원 사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munhwa/20241003094810531mcwc.jpg" data-org-width="540" dmcf-mid="yiV7sDkP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munhwa/20241003094810531mc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날아온 모래먼지가 알프스 지역의 빙하를 뒤덮고 있다. 스위스과학원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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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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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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