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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타깃 노리는 北오물풍선…타이머 작동돼 수도권에 96% 투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7:02: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오물풍선 5462개 중 5259개 서울·경기·인천 집중…화재도 23건 일으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aBo7Ulmg">
          <p dmcf-pid="bMNbgzuSIo" dmcf-ptype="general">(시사저널=공성윤 기자)</p>
          <p dmcf-pid="KJkVAKBWOL" dmcf-ptype="general">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남측 목표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타이머와 연결된 기폭장치 때문이다.</p>
          <p dmcf-pid="9iEfc9bYIn" dmcf-ptype="general">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오물풍선은 총 5462개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살포된 북한의 오물풍선 발견 지역에 대한 합동참모본부와 전국 지방경찰청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다. 발견지역을 보면 서울 3332개(62%), 경기 1627개(30%), 인천 300개(5%)로 나타났다. 수도권에만 96%가 집중돼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DvileMU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월2일 서울 상공에서 발견된 오물풍선 ⓒ 시사저널 최준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isapress/20241002163259897zvzm.jpg" data-org-width="960" dmcf-mid="qNNbgzuS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isapress/20241002163259897zv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월2일 서울 상공에서 발견된 오물풍선 ⓒ 시사저널 최준필
           </figcaption>
          </figure>
          <p dmcf-pid="VwTnSdRuEJ" dmcf-ptype="general">이처럼 오물풍선이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집중 투하된 것은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즉 풍선이 임의로 떨어진 게 아니라 북한의 의도에 따라 투하됐다는 것이다.</p>
          <p dmcf-pid="fryLvJe7wd" dmcf-ptype="general">풍선에 탑재된 발열장치는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개시 직후인 지난 5월29일부터 9월19일까지 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23건이었다. 이 가운데 풍선의 발열장치가 원인으로 파악된 사건은 8건이었다.</p>
          <p dmcf-pid="4cheIxP3me" dmcf-ptype="general">발열장치가 일으킨 화재사건 중 피해액이 가장 큰 건은 9월8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다. 당시 지붕 330㎡가 불에 타 8700만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풍선의 발열장치가 작동하면서 불이 붙은 채로 건물 지붕으로 떨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했다.</p>
          <p dmcf-pid="8kldCMQ0sR" dmcf-ptype="general">한편 오물풍선이 많이 발견된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노원구(588개), 경기 고양시(268개), 경기 파주시(246개), 서울 중랑구(217개), 경기 의정부시(21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207개)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구(125개)에도 각각 100개가 넘는 풍선이 떨어졌다.</p>
          <p dmcf-pid="6ESJhRxpsM" dmcf-ptype="general">대량 투하에 따른 피해도 막심하다. 윤후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차량파손 18건, 건물파손 18건, 인명피해 1건 등 총 3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보상액은 약 8074만원에 달한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각각 차량·건물 파손이 7건, 3건 발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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