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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제 10월1일은 기후연대·행동 ‘신노년의 날’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1:55: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년 기후 단체 ‘60+기후행동’ 행사<br>‘어슬렁 행동’, ‘사회적 상속’ 등 1년 성과 공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6uzBTSg8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mLgN2KGQ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일 노년 기후운동단체 ‘60+기후행동’이 ‘2024 신노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중간 60+기후행동 내 합창동아리인 ‘방탄노년단’이 노래 ‘그날이 오면’을 부르고 있다. 정봉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hani/20241002113007013bwxz.jpg" data-org-width="970" dmcf-mid="yOqK2GWAQ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hani/20241002113007013bwx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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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노년 기후운동단체 ‘60+기후행동’이 ‘2024 신노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중간 60+기후행동 내 합창동아리인 ‘방탄노년단’이 노래 ‘그날이 오면’을 부르고 있다. 정봉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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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uObpIsd8s" dmcf-ptype="general">“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p>
          <p dmcf-pid="K3w7trDx6m" dmcf-ptype="general">1일 서울 종로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 시민단체 ‘60+기후행동’ 내 합창동아리인 ‘방탄노년단’이 부르는 노래 ‘그날이 오면’이 100명이 넘는 60+기후행동 회원들과 관계자로 꽉찬 실내에 울려퍼졌다. 희끗희끗한 머리의 중노년층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흐뭇한 미소를 짓거나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민주화를 향한 염원의 의미로 잘 알려진 노래지만, 이날 불려진 ‘그날’에는 또 다른 뜻도 담겼다. 기후위기가 해결되고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날이란 뜻이다. 60+기후행동은 기후위기를 초래한 당사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노년 세대가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 미래 세대 기후운동의 든든한 뒷배가 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700여명이 뜻을 모아 만든, 노년 기후운동단체다.</p>
          <p dmcf-pid="9d0oRp3Ixr" dmcf-ptype="general">2021년 출범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6일 ‘신노년 선언’이란 걸 내놨었다.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새로운 노인상 정립이 필요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상황에서 고도성장 세대의 책임있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선언이었다. 올해에는 아예 해마다 10월1일을 ‘신노년의 날’로 정해 신노년 선언을 기념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신노년으로서 삶의 양식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돌아보기로 했다. 10월1일은 ‘세계 노인의 날’이기도 하다.</p>
          <p dmcf-pid="2kVmAf2XPw" dmcf-ptype="general">이들은 선언에서 신노년이란 어때야 할지 새겨보는 ‘신노년 상’으로 △기후위기 현장에서 젊은이와 함께 외치는 ‘행동하는 노년’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노년’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해 ‘배우고 익히는 노년’ △물질뿐 아니라 경험, 재능, 지혜를 나누는 ‘서로 나누는 노년’ △다른 생각을 가진 노년, 어린이, 청장년 등과 소통하는 ‘연대하는 노년’ △생태적 공동체 문화를 창조하는 ‘표현하고 향유하는 노년’ 등을 제시했다.</p>
          <p dmcf-pid="VgqcLBzTQD"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날 ‘신노년 상’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도 공유했다. 노년인 탓에 힘찬 목소리와 몸짓은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기후위기 상황이 벌어진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함께하는 것으로 힘을 보태는 ‘어슬렁 행동’은 60+기후행동의 대표 활동이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시위, 노년층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등의 현장에 나가 ‘어슬렁’거리며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p>
          <p dmcf-pid="fgqcLBzTPE" dmcf-ptype="general">‘사회적 상속’ 활동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사회적 상속이란 기후 활동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는 청년이 금전적 이유로 자신이 하는 일이 좌절되지 않도록 노년층이 가진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이들은 1년 동안 청년 4명에 한달에 50만원씩 기본소득의 형태로 지원해주는 ‘십시일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회적 상속 관련 활동을 주도하는 정희옥 전 60+기후행동 운영위원은 “(십시일반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의 편지를 읽던 중 지원을 받고 숨이 쉬어졌다라는 대목에서는 제 숨이 잠시 멈추었다”며 “사회적 상속 거창한 단어에 비해 작은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널리 확산되어야 하고, 그들의 활동도 우리의 지원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HNtYjaV4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일 노년기후운동단체 60+기후행동이 ‘2024 신노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나승인 60+ 기후행동 운영위원이 신노년선언 이후 1년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봉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hani/20241002113008506iwlg.jpg" data-org-width="970" dmcf-mid="F7Z1FmwM6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hani/20241002113008506iwl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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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노년기후운동단체 60+기후행동이 ‘2024 신노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나승인 60+ 기후행동 운영위원이 신노년선언 이후 1년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봉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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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viGlnJq8c" dmcf-ptype="general">나승인 60+기후행동 운영위원은 “1년 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지만 운영위원 부족 등 운영상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거 때만 반짝이는 기후 정치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행정, 제도, 정책에 대해 항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후문제는 전 지구적 문제이기에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국외 시니어 단체들과의 연대도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6r6CDP8txA" dmcf-ptype="general">정봉비 기자 bee@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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