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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희선, 아트 콘텐츠 디렉터 활약…뉴욕서 K-아트 알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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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희선이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했다. 이미 그는 지난해 9월,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에는 뉴욕 한복판에서 K-아트를 알린다. 
 김희선은 지난해 9월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ATO ; 아름다운 선물 전' 무료 전시회를 열었다.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당시 그가 소개한 거장은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이다. 모두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전설이다.
 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없는 단색화의 아버지다.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다. 김강용 작가는 한국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다. 이이남 작가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린다. 
 김희선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 분들을 1년 만에 뉴욕으로 모셨다"며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아트' 측은 "지난해 3만 5,000명이 전시회를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며 "이를 뉴욕으로 옮겨 세계인들과 한국 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김희선이 데뷔 30주년에 대한 감사를 선물하고 싶어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한국 순수예술을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기획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아트'는 아트테인먼트 갤러리다. 대중문화와 순수미술을 결합, 새로운 방식으로 K-콘텐츠를 확장하고자 한다. 김희선이 직접 콘텐츠 디렉터가 돼 K-아트를 알리고 있다. 
 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며 "그 공간이 힐링 그 자체였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대중과 (더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ATO : 아름다운 선물 콜렉션 전 in 뉴욕'은 오는 10월 10일, 뉴욕 문화특구 첼시의 'AP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 뉴욕 시민과 미술 관계자 등에게 공개한다. 
 외신도 해당 전시회에 특별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포브스'가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김희선이 디렉터 역할을 수행한다. 뉴욕 현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한다.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도 지원에 나섰다.
 '에이치아트' 측은 "김희선은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넘나들 것"이라며 "한국 대표 작가들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디렉터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lt;사진제공=에이치아트&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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