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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행기 조종실 '가족 출입' 논란…항공사에 과태료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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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VxkCgnbwO" dmcf-ptype="general">비행기에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운항 중인 비행기 조종실에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출입해서 논란이라고요?<br><br> 문제가 된 사고는 지난 3월 1일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발생했습니다.<br><br> 이륙 후 약 1시간 10분이 지난 뒤 화장실을 이용한 기장은 객실 사무장과 마주쳤습니다. <br><br> 사무장이 자신의 가족에게 조종실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승낙한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br><br> 이에 사무장은 객석에서 남편과 유치원생 딸을 데려와 기장에게 연락했고 기장은 잠금장치를 해제해서 이들이 조종실에 들어오도록 허락했습니다.<br><br> 사무장 가족은 조종실 내부를 3∼5분 구경했는데요.<br><br> 이 사건은 익명의 제보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민원을 계기로 알려졌습니다.<br><br> 기장과 사무장은 비인가자의 조종실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무장의 딸이 어려 이 사안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br><br>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사람은 조종실에 들어가면 안 되지만 조종실을 구경시켜 준 기장, 사무장을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항공사에만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과태료 500만 원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는데요.<br><br> 이에 서울지방항공청은 국토교통부에 관련 벌칙을 신설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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