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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소득 하위 56% "결혼 의향"...상위는 80%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07:39: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24년 아시아미래포럼<br>저출생 축소사회 19~44살 1천명 여론조사<br>출산 의향, 월 1천만원 이상 60%<br>200만원 미만 계층은 46%에 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lfT4VZ8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sc9a5XD6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성북구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 .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hani/20241007060512562cuzg.jpg" data-org-width="658" dmcf-mid="0w3oUgLK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hani/20241007060512562cu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성북구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 .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Uko7JWTN4P" dmcf-ptype="general">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일수록 결혼과 출산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 세대의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는 집단일수록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극심하게 치닫고 있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놔둔 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생 문제의 해결 또한 쉽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 dmcf-pid="unx58Ome86" dmcf-ptype="general">6일 한겨레가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44살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월10~13일)에서, 소득과 자산을 기준으로 자신이 ‘하층’에 속한다는 응답자의 52.7%만이 ‘나는 자녀를 낳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출산 의향)고 답했다. 반면에 ‘중간층’은 60.9%, ‘상층’은 가장 높은 63.2%가 출산 의향을 보였다. 경제적 계층이 낮을수록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셈이다.</p>
          <p dmcf-pid="7bprtJe7x8" dmcf-ptype="general">실제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차이는 더욱 확연하다. 월 가구 소득이 1천만원이 넘는다고 밝힌 최상위 계층은 출산 의향이 60.5%인 데 반해 200만원 미만 최하위 계층은 46.2%에 그쳤다.</p>
          <p dmcf-pid="zVzIponb84" dmcf-ptype="general">계층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 여부에 따라 출산 의향도 달라졌다. ‘우리 사회는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계층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보는 응답자의 69.9%가 출산 의향을 드러냈지만,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본 응답자는 그 비율이 53.4%에 그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3D5eMU4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hani/20241007060514307etvq.jpg" data-org-width="970" dmcf-mid="pDYxXMQ06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hani/20241007060514307etv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geFQhIi6V" dmcf-ptype="general">결혼 의향도 계층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하층은 56.3%만이 ‘나는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결혼 의향)고 답했지만, 중간층은 그보다 높은 69.7%, 상층은 가장 높은 80.3%를 나타냈다. 역시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간극은 더 벌어져 1천만원이 넘는 계층의 결혼 의향은 73.7%인 반면에 200만원 미만은 46.2%에 불과했다.</p>
          <p dmcf-pid="bzFEZRxpx2" dmcf-ptype="general">또 경제적 유인책이 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도 하층에서 유독 낮았다. 출산과 육아 관련 ‘현금 지원 강화 정책이 출산 의향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상층의 59.8%, 중간층의 5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하층은 4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p>
          <p dmcf-pid="KB0w1dRuP9" dmcf-ptype="general">이는 높은 ‘문턱 효과’로 설명된다. 어느 정도 현금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하위 계층이 문턱을 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p>
          <p dmcf-pid="9DaqnGWAPK" dmcf-ptype="general">계층 간 격차가 심각하다고 생각할수록, 또 계층 상승 가능성이 어렵다고 볼수록 출산과 결혼 의향 또한 일관되게 낮았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2mAKgZHEQb" dmcf-ptype="pre">
           이번 조사는 전국에 살고 있는 만 19~44살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했다. 조사 연령대는 성인 가운데 결혼, 출산, 육아 ‘적령기’로 좁혔다. 조사는 지난 9월10~13일 총 나흘 동안 진행했다. 표본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비례 할당했다. 조사기관은 글로벌리서치로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blockquote>
          <p dmcf-pid="V7tkXMQ0QB" dmcf-ptype="general">류이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한귀영 연구위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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