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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굶주린 北 군인들, 흉기 들고 민가 약탈…“쌀 한 톨까지 쓸어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08:20:5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군인들, 민가를 돌며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훔쳐가…“굶주림 시달리며 이탈 가속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d4wSJRu0x">
          <p dmcf-pid="Bd4wSJRu0Q" dmcf-ptype="general">굶주림을 호소한 북한 군인들이 민가를 약탈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rp9Tlo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조선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segye/20241001065222586jhpn.png" data-org-width="529" dmcf-mid="zXktqhOJ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segye/20241001065222586jhp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조선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OA57ImeU6" dmcf-ptype="general">
             
           <br> 지난 27일 북한전문 매체 데일리NK는 북한 양강도 소식통을 통해 "최근 혜산시에서 주민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군인들의 도둑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9AJv5cNfF8" dmcf-ptype="general">이 소식통에 따르면 군인들은 민가를 돌며 쌀 한 톨도 남겨 놓지 않고 식량과 살림살이들을 훔쳐 가고 있다.</p>
          <p dmcf-pid="28qar6f5U4"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혜산시 강안동의 한 마을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10세대나 도둑을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둑들은 밥솥과 신발, 옷부터 다음 날 끼니를 위한 쌀까지 들고 갔다고 한다.</p>
          <p dmcf-pid="VpH6iU3I3f" dmcf-ptype="general">당시 상황을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도둑을은 군복을 입고 있었다. 흉기도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인들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p>
          <p dmcf-pid="fM2kCRQ03V" dmcf-ptype="general">소식통은 "군인들이 가축을 훔쳐 가는 일도 발생한다"며 "가축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생계 수단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44zgw8VZ32" dmcf-ptype="general">과거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린 대기근 기간에 군인들이 민가에 침입해 식량을 훔쳐 가는 일이 빈번했다.</p>
          <p dmcf-pid="8nPsyLJqF9" dmcf-ptype="general">이후 잦아들었지만 최근 군인들의 민가 약탈이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p>
          <p dmcf-pid="6wgG0rEQuK" dmcf-ptype="general">소식통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그들이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식사라도 잘 제공해 주면 군인들도 도둑질을 할 이유가 없을 텐데 그마저도 못하는 나라라는 게 답답하다"고 했다.</p>
          <p dmcf-pid="P4zgw8VZFb" dmcf-ptype="general">북한의 군 복무 기간은 평균 10년 미만으로 남한의 18개월의 의무 복무 기간에 비해 6배 이상 길다.</p>
          <p dmcf-pid="Q6BNmP41zB" dmcf-ptype="general">남한의 군인들은 월급을 받는 반면, 북한 군인들은 군 생활을 하면서 상관에게 뇌물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xM2kCRQ00q" dmcf-ptype="general">한편 북한에서 최근 무장탈영 사례가 크게 늘었다. 특히 소총과 탄환 수천 발을 갖고 도주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y8qar6f5Fz" dmcf-ptype="general">군이 비축한 식량을 일반 주민에게 공급하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장병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면서 이탈이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p>
          <p dmcf-pid="WAJv5cNf07" dmcf-ptype="general">김현주 기자 hj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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