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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두환배 시니어 대회 개최, 한국 테니스 역사 최초 국제대회 우승 기념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11:07: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9/30/0000010137_001_20240930110708160.jpg" alt="" />90세부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김두환 회장(왼쪽 세번째, 사진=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제공)) </div>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 국제대회 우승을 기념한 '일정(一庭) 김두환배 코리아 시니어 테니스대회(이하 김두환배)'가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950, 6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두환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명예회장과 양정순 여성테니스연맹 부회장의 전일본 테니스 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 55주년을 기념한 대회로 지난 9월 23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 테니스장 외 5개소에서 열렸다. 김두환 회장과 양정순 부회장은 1969년 당시 라켓을 구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원정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당일 김두환 회장이 직접 참석해 경기를 관전하고 전 부서 시상을 진행했다. 김두환 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약 500여 명의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시니어 테니스 발전을 위한 덕담을 건넸다. 제19, 20대 대한테니스협회장 출신 김두환 회장은 올해 82세의 연로한 나이에도 테니스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니어 테니스 발전 뿐만 아니라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는 장호재단 이사장과 대한테니스협회 정상화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조용원 전무이사는 "몇 년 전부터 개최를 준비해 온 대회로 올해 첫 회를 맞이했다. 한국 테니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김두환 회장의 이름을 내 건 대회인 만큼 시니어 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90세부 이벤트 부서까지 포함해 모든 부서 대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김두환배는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개최 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으로 열렸으며 60, 65, 70, 75세 각각 금배부, 은배부가 모두 열렸고 80세 통합부서와 90세 이상 동호인들을 위한 이벤트 부서까지 개최했다. 특히, 총 6명의 선수가 참가한 90세부 개최는 테니스를 즐기는데 나이의 한계가 없고 시니어 동호인들에 대한 공경의 의미가 담겨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강우철 회장, 주원홍 상임고문, 정우경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은 이번 대회 개최를 도운 박형국 원주시테니스협회장에게 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고 원주시 테니스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9/30/0000010137_002_20240930110708202.jpg" alt="" /> 임명장을 받은 박형국 협회장(가운데), 주원홍 상임고문, 정우경 수석부회장, 김두환 명예회장, 강우철 회장(왼쪽부터)</div>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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