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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군 ‘해외파병부대’ 어디에 있나···“해적 소탕하고 국제 평화·재건에 기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11:2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덴만 해적 소탕 국제 해상교통로 보호<br>UAE와 군사협력 고난도 해상훈련 실시<br>남수단 평화 정착·재건 지원 임무 수행<br>레바논 남부 평화 유지와 대민 의료지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1Eb6RQ0C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XSJpquS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창설돼 올해 파병 15주년을 맞았다.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고 해적 활동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사진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훈련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3171rauy.jpg" data-org-width="640" dmcf-mid="FtHfY5HEv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3171ra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창설돼 올해 파병 15주년을 맞았다.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고 해적 활동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사진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훈련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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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WP5gDOrRy9"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대한민국 국군의 해외 파병부대는 국제 평화 유지와 재건, 인도적 지원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 파병된 우리 부대는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동명부대 그리고 한빛부대 등 4곳이 있다.</p>
          </div>
          <p dmcf-pid="YQ1awImehK" dmcf-ptype="general">합동참모본부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앞두고 청해부대(아덴만·이하 파병지),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등 해외파병부대들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이역만리에서 임무 수행 중인 해외파병부대 모두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p>
          <p dmcf-pid="7PKviaLKWz"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은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1993년 소말리아에 유엔 평화유지군 상록수부대 파병을 시작으로 동명부대와 한빛부대 등을 출범했다. 다국적군평화 활동으로 현재 청해부대가 참여해 바그다드 등 6개 분쟁지역에 파견돼 안정과 재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교류협력활동으론 아크부대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파병돼 국방 선진화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며 국제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p>
          <div dmcf-pid="zQ9TnNo9h7"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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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아덴만 해역서 해적 ‘퇴치’ 청해부대</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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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덴만 해역에서 국제 해상교통로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창설해 올해로 파병 15주년을 맞았다.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고 해적 활동을 억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p>
          </div>
          <p dmcf-pid="X2WdNEA8Wq" dmcf-ptype="general">파병 기간 청해부대는 24회에 걸쳐 해적선 34척을 퇴치했고, 우리나라 선박 510여 척 과 타국 선박 1900여 척을 호송했다. 선박 4만여 척과 정기 교신을 통해 해적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있다.</p>
          <p dmcf-pid="ZVYJjDc6yz" dmcf-ptype="general">청해부대는 우리 선박의 해상교역 안전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아덴만에 파견된 우리 함정이 비록 1척이지만 CTF-151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대해적작전을 수행하는 연합해군사 예하부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연합해군사 아덴만과 소말리아 동부 해상 일대에서 대테러·대해적·해양안보작전 수행하는 다국적부대 참가국과 교류 협력을 통해 유사시 우리 상선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p>
          <p dmcf-pid="5Zcq4x6Fv7" dmcf-ptype="general">최종수 43진 청해부대장(대령)은 “청해부대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CTF-151 전력들과 작전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적 상선들이 다른 국적 군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ae3wIme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크부대 장병들이 UAE 장병들과 연합 소부대 과학화전투훈련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4422edtv.jpg" data-org-width="640" dmcf-mid="3dY2yXYc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4422ed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 장병들과 연합 소부대 과학화전투훈련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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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1Eb6RQ0CU" dmcf-ptype="general">
           <p>아랍에미리트(UAE)는 우리 군을 자국군의 롤 모델로 벤치마킹하여 교육훈련의 수준을 높이고 국방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2010년 8월 우리 군의 파병을 요청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11년 1월 11일 아크부대를 파병했다. 아크부대는 UAE와 군사협력을 위해 현재까지 UAE군과 총 40회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p>
          </div>
          <p dmcf-pid="BJ6XjDc6yU" dmcf-ptype="general">합참이 공개한 자라호 훈련장에선 UDT와 UAE군이 민간 선박이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선박 침투·수색·선원 안전을 확보하는 VBSS 훈련을 실시하며 사막의 나라 UAE에서 해상 훈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p>
          <p dmcf-pid="3gBsTHWAT0" dmcf-ptype="general">특히 아크부대 고공침투훈련의 경우 야간 고공강하 및 HAHO 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 훈련 강하를 포함한 강하 훈련을 파병 전개 평균 6개월 만에 50여 회를 실시해 국내 훈련 대비 약 10배 수준의 훈련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0abOyXYcS3" dmcf-ptype="general">UAE군은 2016년 외국군 중 유일하게 아크부대에만 전용 시설을 갖춘 주둔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정도로 아크부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를 통해 아크부대는 ‘UAE군사훈련협력단’이라는 부대의 공식명칭처럼 국방협력은 물론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dmcf-pid="pvnFq2bYSF" dmcf-ptype="general">박창진 23진 아크부대장(대령)은 “아크(아랍어:형제)라는 부대 이름처럼 앞으로도 UAE와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진정한 형제 국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6XjDc6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수단에서 대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는 한빛부대. 사진 제공=합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5686rxsh.jpg" data-org-width="640" dmcf-mid="0CyKvGyj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5686rx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수단에서 대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는 한빛부대. 사진 제공=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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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yo0bf9Hy1" dmcf-ptype="general">
           <p>남수단은 2011년 7월 9일 수단으로부터 독립했다. 유엔은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재건을 돕기 위해 회원국에 파병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2013년 3월 31일 한빛부대를 파병했다.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남수단에서 평화 정착 및 재건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다.</p>
          </div>
          <p dmcf-pid="KTsQ50tsy0" dmcf-ptype="general">한빛부대가 남수단에 지원하고 있는 주보급로 보수작전과 재건지원작전 등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남수단의 수도인 ‘주바’를 제외하면 대다수 비포장도로인 상황에서 한빛부대는 지난 11년간 누적 2185㎞의 도로를 보수하며 인도주의적 활동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p>
          <p dmcf-pid="zSQYFu0ChZ"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매년 우기 때 마다 범람하던 백나일강을 막기 위해 17㎞에 달하는 제방을 건설해 안정적인 생활터전도 조성했다. 지금까지 현지 주민 약 2만 명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p>
          <p dmcf-pid="qvxG37phhX" dmcf-ptype="general">아울러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빛농장과 한빛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농작물 경작 기술 전수와 건축·용접·목공 등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p>
          <p dmcf-pid="Bh6y1pFOSH" dmcf-ptype="general">남수단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르시의 존가랑 대학교와 협력하여 벼 시험재배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농촌진흥청과 국립식량과학원의 도움으로 볍씨 2개 품종을 분양 받아 한국의 농업방식으로 지난 1월 첫 수확에 성공한 바 있다.</p>
          <p dmcf-pid="blPWtU3ITG" dmcf-ptype="general">한빛부대는 향후 벼 시험 재배 면적 확장과 농업기술센터를 준공하여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K-라이스밸트’에 남수단 정부의 가입을 유도해 남수단의 식량난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p>
          <p dmcf-pid="KSQYFu0CSY" dmcf-ptype="general">권병국 18진 한빛부대장(대령)은 “남수단에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도모하고자 한빛농장을 확장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인의 저력과 국민성으로 남수단에 희망과 영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CEfY5HE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명부대원 UN 남수단 임무단 내 지역에 대해 도보정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합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6966hffq.jpg" data-org-width="640" dmcf-mid="pFXjK42X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6966hff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명부대원 UN 남수단 임무단 내 지역에 대해 도보정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합참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UkB8MP3yy" dmcf-ptype="general">
           <p>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충돌로 정세가 악화되자 유엔은 레바논의 평화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2007년 7월 19일 동명부대를 파병했다.</p>
          </div>
          <p dmcf-pid="VGJ17KqyST" dmcf-ptype="general">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지역으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 및 무장세력을 24시간 정찰·감시함으로써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파병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여 건의 완전작전을 펼쳐 유엔과 레바논 정부로부터 가장 중요한 작전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p>
          <p dmcf-pid="fHitz9BWhv" dmcf-ptype="general">동명부대는 군사작전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민군작전으로 대민 의료지원, 도로 건설, 정수시설 준공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 물자 공여 등을 통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현지인들에게 동명부대 명칭 그대로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p>
          <p dmcf-pid="4XnFq2bYSS" dmcf-ptype="general">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재봉 및 비누교실을 운영하고 한국을 알리기 위한 태권도와 한국어 교실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년째 한국어 교실에 참가하는 현지 주민인 누르 씨는 “레바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와준 동명부대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경상북도 영양군을 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8KO4eLJqCl" dmcf-ptype="general">3년 전 현지 청각장애 어린이(3명)들이 동명부대와 한국의 수술 지원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청력을 되찾아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수술을 받았던 어린이 린(Leen)의 어머니 제이납(Zeinab) 씨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린(딸)의 모든 인생이 바뀌었고 학교도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동명부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p>
          <p dmcf-pid="69I8doiBSh" dmcf-ptype="general">이처럼 동명부대가 적극적으로 대민 지원에 나섬에 따라 현지인들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극찬하면서 ‘동명부대 서포터즈’를 결성하고,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으로부터 ‘유엔군 최고 모범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dmcf-pid="P2C6JgnbhC" dmcf-ptype="general">유준근 30진 동명부대장(대령)은 “동명부대 전 장병은 레바논의 평화를 조국의 영광을 위해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완전 작전을 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0HNbf9H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8212avxr.jpg" data-org-width="640" dmcf-mid="UoXjK42X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03748212avxr.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xZL3BVKGhO" dmcf-ptype="general">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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