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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근육맨이 오타니 홈런볼 빼앗아”…10대 소년 소송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20: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9/2024/09/27/0000286674_001_20240927200109367.jpeg" alt="" /> [앵커] 오타니의&nbsp;50호 홈런공을 두고&nbsp;법적 다툼이 벌어졌습니다.&nbsp; 이 공의&nbsp;진짜 주인이 누군인지를 놓고&nbsp;싸움이 붙은 겁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가 쏘아 올린&nbsp;시즌 50번째 홈런볼이&nbsp;관중석 쪽으로 날아갑니다. 한바탕 육탄전 끝에&nbsp;검은 옷을 입은&nbsp;남성이 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 남성,&nbsp;구단의 경호를 받으며 귀가한 뒤&nbsp;공을 경매업체에 위탁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nbsp;자신이 진짜 주인이라 주장하는 팬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검은 옷의 남성이&nbsp;공을 들어올리기 직전&nbsp;다리 사이에 팔이 뻗어 있던&nbsp;빨간 옷의 남성이었습니다. 18살의 이 팬은&nbsp;"벨란스키가 공을 훔쳐갔다"며&nbsp;법원에 경매를 중지해달라는&nbsp;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했습니다. &nbsp; 또 "자신을 강압적으로 밀어내&nbsp;공을 가져간 것"이라며&nbsp;폭행 혐의까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매업체는&nbsp;"소송 제기 사실을 알고 있고&nbsp;예정대로 경매를 진행하겠다"고&nbsp;밝혔습니다.&nbsp; 당시 영상과 사진을 검토했다며&nbsp;자신들의 잘못은 없다는 겁니다. 법원은 일단 경매는 진행하되,&nbsp;다음달 11일 심리 전에는&nbsp;판매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분쟁이 날 법도 한 것이, 경매 시작가만 우리 돈 6억 7천 만 원,&nbsp;즉시 구매가는 무려 60억 원입니다. 50도루 베이스는&nbsp;수거돼 보관되고 있고, LA 다저스는&nbsp;당시 그라운드의 흙을 담아&nbsp;우리 돈 13만 원에&nbsp;판매할 정도입니다. 오타니는 오늘&nbsp;역전 결승타를 포함해&nbsp;안타 3개를 때려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승리로,&nbsp;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nbsp;확정지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늘 경기장에 올 때 정말로 우승 타이틀을 원했습니다.&nbsp;그리고 팀이 우승을 이뤄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메이저 리그 데뷔 이래&nbsp;첫 가을 야구 진출까지,&nbsp;겹경사를 맞은 오타니는&nbsp;오늘 동료들과 샴페인 파티로&nbsp;축하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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