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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군기 반짝' 신민준, 최정에 한판승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21:11: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9/25/211036197_0925-m1.jpg" alt=""><p>랭킹 3위 신민준 9단(왼쪽)이 껄끄러운 상대 최정 9단(25위)에게 완승을 거두고 부활전에서 진격을 계속했다. 상대전적 5승4패.</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47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2회전<br>신민준, 최정 상대로 144수 
불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신민준 9단은 본선 첫 판에서 4살 후배 문민종 8단에게 일격을 맞았다. 최정 9단은 승자조 8강에서 
3살 선배 박정환 9단에게 막혔다.<br><br>패자조 1회전부터 재출발한 신민준 9단은 조상연 2단에게 승리하면서 한 계단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최정 9단과 마주했다. 한 쪽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승부가 25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제47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2회전이다.<br><br>랭킹은 신민준 9단이 3위, 최정 9단이 25위. 조금 차이가 나지만 상대전적 4승4패인 점이 관심도를 키웠다. 서너 
판이 아니라 여덟 판을 두어서 호각. 그리고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해 6월 대결에서 최정 9단이 이겼다. <br><br>기대됐던 벼랑 끝 승부는 
이르게 결과가 나왔다. 144수 만의 종국. 우변 일대에서 크게 치고 받은 1차 공방에서 최정 9단이 '대망'했다. 그 후 신민준 9단은 격차를 
유지하며 깔끔하게 정리했다.<br><br>"초반에 잘 모르는 모양이 나와서 어려웠는데 그래도 전투를 좋게 시작했던 것 같다. 상대가 1선 넘어간 
수로 계속 공격해 왔으면 복잡했을 것 같은데 대마가 쉽게 살아가서는 많이 좋다고 보았다."<br><br>신민준 9단의 국후 감상이다. 패자조 
3회전에서 김정현 9단과 마주한다. 동문선배이기도 한 랭킹 10위 김정현 9단에게는 3승4패의 상대전적. "상대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둘 
때마다 까다롭다고 느꼈기 때문에 잘 준비해 보겠다"는 신민준 9단이다.<br><br>2패째를 당한 최정 9단은 탈락했다. 초단 때 여자기사 
최초로 예선을 거쳐 명인전 본선에 진출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은 후원사시드로 본선에 합류했다.<br><br>한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신민준 9단은 병역특례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왔다. "바둑만 하다가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았다.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도와주는 사람도 
많았고 3주라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br><br>오랫동안 바둑돌을 잡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뭔가 심리적으로 쉬운 수도 잘 안 보이는 것 같고,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은데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사실 정신력 
무장을 많이 기대했는데 나와서 다시 풀어졌다. 앞으로 중요한 시합이 많아서 다시 무장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제47기 SG배 
명인전의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패자부활전을 두고 있는 16강 토너먼트에 이어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6일에는 
이창호-박영훈의 패자조 2회전이 이어진다. '신산'들의 대결이다.<br>
<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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