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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재영 “변호사에 ‘내 청탁 들춰내 입증하라’ 미션 줬다”···수사심의위 심의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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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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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v2DMGyj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han/20240924153446296jbbm.jpg" data-org-width="700" dmcf-mid="xSXNYdMU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han/20240924153446296jbb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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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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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TVwRHWASz"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 측이 24일 “청탁의 의도를 갖고 가방을 전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 같은 의견을 이날 열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서 변호인을 통해 강조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3qN5m2bYS7" dmcf-ptype="general">최 목사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무조건 관철해야 된다고 변호사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며 “‘오늘은 제가 (최 목사 측 변호사의) 의뢰인이라는 걸 잊고 공격수처럼 제 청탁을 들춰내 입증하라’는 미션(임무)을 줬다”고 말했다.</p>
          <p dmcf-pid="0Bj1sVKGvu" dmcf-ptype="general">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가방을 준 행위에 청탁 의도가 없다고 보고 김 여사 등에 대해 잠정 불기소 결론을 내린 상태다. 이런 판단에는 최 목사가 검찰 조사에서 ‘명품가방은 단순 접견 수단’이라고 진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p>
          <p dmcf-pid="ppnYkquSTU" dmcf-ptype="general">그러나 최 목사는 이후 기자회견 등에서 앞선 자신의 진술은 검찰의 유도신문에 넘어간 것일 뿐, 실제로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사후 국립묘지 안장과 통일TV 재송출 등을 청탁할 목적으로 가방을 건넸다고 입장을 바꿨다.</p>
          <p dmcf-pid="UULGEB7vTp" dmcf-ptype="general">최 목사는 이날 수심위에 변호인을 대신 보내고 자신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전문가(수심위원)들의 비판과 지적, 검찰이 준비해온 자료를 전문지식이 없는 제가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날카로운 질문에 제가 자동반사적으로 변명하거나 제 죄를 방어할 염려도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uuoHDbzTh0" dmcf-ptype="general">최 목사의 변호인인 류재율 변호사(법무법인 중심)는 수심위에 출석하면서 “검사는 무죄를 주장하고 피의자는 유죄를 주장하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직무 관련성이 있고, 청탁이 맞는다는 취지로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법리적으로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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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목사의 대리인으로 수심위에 참석하는 류재율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han/20240924153447662jqnj.jpg" data-org-width="700" dmcf-mid="W1hE5oiB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han/20240924153447662jq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목사의 대리인으로 수심위에 참석하는 류재율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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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6szyRQ0WF" dmcf-ptype="general">이날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외에 다른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주거침입, 명예훼손 등 나머지 3개 혐의는 저쪽(검찰)이 기소하는 걸 방어하도록 반박할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p>
          <p dmcf-pid="qPOqWexpvt" dmcf-ptype="general">수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검 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최 목사를 기소할지 등을 놓고 비공개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수심위는 최 목사의 신청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외에 다른 세 가지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6일 열렸던 김 여사 수심위와 달리 기소·불기소 판단뿐 아니라 검찰의 수사 계속 필요성까지 함께 심의한다.</p>
          <p dmcf-pid="BgHQpcNfW1" dmcf-ptype="general">수심위엔 수심위원장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심위원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 15명이 출석했다. 수심위는 최 목사 측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따로 제출한 30쪽 이내의 의견서와 양측의 현장 진술, 질의응답 내용 등을 토대로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여사 수심위의 심의 결과는 당일 오후 7시를 조금 넘겨 발표됐다.</p>
          <p dmcf-pid="fmBeyRQ0yC" dmcf-ptype="general">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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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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