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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대병원서 시험관 시술로 세계 첫 다섯 쌍둥이 탄생[역사 속의 This week]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09:44: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역사 속의 This week</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94TrEQ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ten3Wva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1년 군인 부부 김진수·서혜정 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의 모습.   김진수 대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munhwa/20240923092834305xibv.jpg" data-org-width="500" dmcf-mid="3fUqsNo9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munhwa/20240923092834305xi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1년 군인 부부 김진수·서혜정 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의 모습. 김진수 대위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uFdL0YTNh1"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11월 서울대병원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나 큰 화제를 모았다. 다섯 쌍둥이 출산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국내에서 34년 만의 경사였다. 앞서 1987년 9월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시험관 시술로 다섯 쌍둥이가 탄생했다. 인공수정으로 한 번에 다섯 아이가 태어난 것은 세계 최초였다.</p>
          <p dmcf-pid="73JopGyjy5" dmcf-ptype="general">32세의 산모 노 씨는 배란 문제로 9년 동안 아기를 갖지 못했다. 1987년 2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장윤석 교수팀이 난관 수정 방법으로 3개 이상의 수정란을 노 씨 자궁에 이식했고, 여섯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예정보다 7주 빠른 32주 4일 만에 사산된 한 명을 제외한 다섯 명의 아기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오전 9시 28분부터 3분 동안에 모두 태어났는데 첫째와 넷째는 남자 아기, 둘째, 셋째, 다섯째는 여자 아기였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은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p>
          <p dmcf-pid="z5MJtTloSZ" dmcf-ptype="general">이날 다섯 쌍둥이 출산을 성공시킨 장 교수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아기가 영국에서 태어나자 시술을 배우기 위해 영국 등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1982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가 된 뒤 시험관아기 전문센터를 세웠다. 수많은 연구와 실패를 거듭한 후 국내 최초로 1985년 2월 수정란 2개를 산모의 자궁에 안착시키고 그해 10월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는 데 성공하며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p>
          <p dmcf-pid="q1RiFySgyX" dmcf-ptype="general">2021년 군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오둥이는 합계출산율이 0.7명대인 초저출산 시대에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018년 결혼 후 부부는 임신을 2년 반 동안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해 결국 인공수정을 하게 됐다. 다행히 한 번에 성공해 여섯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지만 한 명은 도중에 자연 유산되고 다섯 쌍둥이가 정상적으로 잘 자라 세상 밖으로 나왔다. 출산을 진두지휘한 서울대병원 전종관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해 30여 명의 의료진이 총출동했다. 당시 28주 만에 태어나 몸무게 1㎏ 남짓, 5명 모두 합쳐도 4.9㎏에 불과했던 오둥이는 어느새 각각 13㎏이 넘는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했다.</p>
          <p dmcf-pid="Bten3WvalH" dmcf-ptype="general">지난 20일에는 자연 임신으로 생긴 다섯 쌍둥이가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서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둥이 아빠가 된 고등학교 교사 김준영 씨는 “저희 집안에도 갑자기 한 반이 생겼다”며 “원래 아이가 태어나면 교육적으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다짐이 있었는데, 막상 다섯을 낳으니까 그런 것 필요 없이 자유롭게,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p>
          <p dmcf-pid="bRlydf9HvG" dmcf-ptype="general">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eSWJ42X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munhwa/20240923092835663umum.jpg" data-org-width="390" dmcf-mid="0YhTeVKG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munhwa/20240923092835663umu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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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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