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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엄마가 있어서 좋아"…'인간극장', 돌아온 정미 씨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0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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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2745qfni.png" data-org-width="600" dmcf-mid="Y46LhmDx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2745qfni.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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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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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언제나 속전속결인 아내 박정미(52) 씨와 신중하고 생각이 많은 남편 이동은(55) 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정미 씨의 엄마 윤귀재(80) 씨를 모시기 위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무안으로 돌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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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3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엄마가 있어서 좋아'편이 방송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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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뇌출혈로 인한 편마비로 혼자서 움직이기도 힘든 귀재 씨는 혈관성 치매까지 앓고 있어 사위에게 거침없는 욕을 쏟아내기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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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때론 상처받을 만도 하건만 늘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넉살 좋게 웃어넘기는 동은 씨. 심심할 틈 없이 늘 장난을 걸며 '장모님의 개그맨'을 자처하고, 덕분에 장모님은 요양병원에서 나왔을 때보다 몸도 마음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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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남매 중 유독 애틋한 막내딸이었던 정미 씨. 귀재 씨는 정미 씨가 결혼을 한 후에도 철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주고, 생일이면 꼬박꼬박 '너 사고 싶은 거 사라'며 5만 원을 보내주곤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광주로 유학을 가며 엄마 품을 일찍 떠나느라 늘 그리운 존재였던 엄마. 그래서 정미 씨에겐 엄마의 손을 잡고 '엄마'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요즘의 하루가 더 소중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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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5575zxkm.png" data-org-width="600" dmcf-mid="HFKNTCsd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5575zxkm.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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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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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4164gwys.png" data-org-width="600" dmcf-mid="Go7nCrEQ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poHankook/20240923070154164gwys.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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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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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렇듯 무안 생활에 잘 적응한 부부도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베테랑 농부에게도 쉽지 않은 '친환경 농사'. 이런 두 사람을 위해 방문한 동은 씨의 엄마, 장세주(87) 씨는 50년간 농사를 지으며 얻은 노하우를 한껏 전수 해준다. 한편으로는 아들을 뺏긴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 역시 아들의 선택이자 운명이다. 이에 세주 씨는 열심히 살아가는 아들 부부를 보며 웃음을 짓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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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사돈이 집으로 돌아간 후, 친정집에 가고 싶다는 귀재 씨. 그러나 귀재 씨 기억 속 친정집은 폐가가 되어 있었다. 정미 씨는 실망했을 엄마를 위해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무화과를 사러 간다. '엄마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웃는 정미 씨. 미국 생활을 포기하고 돌아온 정미 씨에게 누군가는 '희생'이라 말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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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정미 씨는 지금이 아니면 엄마와의 시간이 영영 없을 것 같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었다. 돌아온 고향집에서 맞는 세 번째 가을, 엄마를 위해 온종일 집과 밭을 오가는 정미 씨. "엄마가 있어서 좋아"</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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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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