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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75년 동업 깬 '경영권 다툼'‥사모펀드 개입에 지역도 '부글부글'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2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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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PPFOexpid"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1XXEQF5rie"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tFFsdu0CJR" dmcf-ptype="general">75년 동업을 유지해온 기업인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FiiqyaLKMM" dmcf-ptype="general">논란은 고려아연의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나선 영풍 측이 사모펀드와 손을 잡았다는 점인데요.</p>
          <p dmcf-pid="3IIJqvhLMx"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이 위치한 지역에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0HHkPtZwJQ" dmcf-ptype="general">무엇이 논란인지,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pjjf5Dc6RP"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Ucc8trEQJ6" dmcf-ptype="general">1949년, 창업주 장병희·최기호로부터 시작된 영풍그룹과 고려아연.</p>
          <p dmcf-pid="urrMUCsdJ8" dmcf-ptype="general">그간 영풍은 장 씨가, 고려아연은 최 씨가 각자 경영을 맡아왔습니다.</p>
          <p dmcf-pid="7445rx6FL4" dmcf-ptype="general">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주, 영풍이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와 손잡고 2조 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입니다.</p>
          <p dmcf-pid="zXXEQF5rLf" dmcf-ptype="general">명분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무분별한 투자로 부채가 5년 만에 35배 폭증했고,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겁니다.</p>
          <p dmcf-pid="qKKYc42XJV" dmcf-ptype="general">[김광일/MBK파트너스 부회장]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최 회장님 쪽에서 잘 챙기셨는지에 대해서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 </p>
          <p dmcf-pid="BKKYc42XR2" dmcf-ptype="general">반면 고려아연은 영풍이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p>
          <p dmcf-pid="bppCnquSJ9" dmcf-ptype="general">또 국내 산업 공급망의 핵심인 고려아연이 사모펀드로 넘어가면 중국 등 해외 기업에 팔릴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p>
          <p dmcf-pid="Kcc8trEQiK" dmcf-ptype="general">[고려아연 관계자 (음성변조)] "고려아연이 사모펀드에 의해서 조각조각 내서 팔릴 때 가장 먼저 손을 들어서 사려는 사람들, 그건 바로 중국이죠. 현금성 자산이 많기 때문에 배당에서 빼갈 돈도 많고요." </p>
          <p dmcf-pid="9881mMP3ib" dmcf-ptype="general">고려아연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에 아연과 은·동 같은 기초 원자재를 공급합니다.</p>
          <p dmcf-pid="2dd7voiBeB" dmcf-ptype="general">올해 2분기 영업이익만 2천600억 원을 기록한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입니다.</p>
          <p dmcf-pid="VwwxpImeeq"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고려아연의 제련소가 있는 울산 지역 정치인과 경제인들까지 일제히 들고일어났습니다.</p>
          <p dmcf-pid="fAA41wkPLz" dmcf-ptype="general">[서범수/국민의힘 의원 (울산 울주군)]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후 경영권 장악을 통한 핵심 기술 유출 및 국가 기간산업의 붕괴에 대해 경계합니다." </p>
          <p dmcf-pid="4eeuSLJqd7" dmcf-ptype="general">MBK는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지 않겠다"며 진화에 나섰고, 고려아연 측은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811rRpFOJu" dmcf-ptype="general">경영권 분쟁이 불붙으면서 영풍과 고려아연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6UUhLB7vdU" dmcf-ptype="general">MBC뉴스 박윤수입니다.</p>
          <p dmcf-pid="PwwxpImeMp"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민경태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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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UUhLB7vn3"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민경태</p>
          <p dmcf-pid="y66tsRQ0LF" dmcf-ptype="general">박윤수 기자(yoon@mbc.co.kr)</p>
          <p dmcf-pid="WyyNfXYcet"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8861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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