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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친구집서 '물' 마신 후 폐에 구멍 났다는 男 "그냥 죽기를 기다린다" [헬스톡]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0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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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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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tfS0nvaF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폐의 3분의 1에 세균이 감염됐다. 사진=뉴스닷컴호주, 고펀드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fnnewsi/20240919074932219pvoz.jpg" data-org-width="640" dmcf-mid="t47wGPrRF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fnnewsi/20240919074932219pvo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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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의 3분의 1에 세균이 감염됐다. 사진=뉴스닷컴호주, 고펀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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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vUEW8Dx7I" dmcf-ptype="general">[파이낸셜뉴스] 친구 집에서 물을 마신 30대 남성이 몇년 후 폐가 완전히 망가지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p>
          <p dmcf-pid="uXKI1eCn3O" dmcf-ptype="general">19일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30대 호주 남성 크리스 캐퍼(33)는 여과되지 않은 샘물을 먹은 뒤 폐의 3분의 1이 세균에 감염되고 패혈성 관절염을 앓게 됐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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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여과되지 않은 샘물이 '비결핵 항산균' 감염 원인이라 주장</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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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HbO5RIiFm" dmcf-ptype="general">비결핵항산균 감염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친구 집에서 마신 천연 샘물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p>
          <p dmcf-pid="qalQAtxppr" dmcf-ptype="general">캐퍼는 2021년 7월 호주 퀸즐랜드 북부 마운트 엘리엇에 위치한 친구 집에서 천연 샘물을 마셨다. </p>
          <p dmcf-pid="BJmVLGf5Uw" dmcf-ptype="general">물은 마시고 난 뒤 캐퍼는 몸에서 열이 나고 잦은 기침을 하며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겪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p>
          <p dmcf-pid="bJmVLGf50D" dmcf-ptype="general">2년 뒤인 지난해 7월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에 구멍이 난 사실을 알게 됐으며 6주가 지나자 폐의 3분의 1이 세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흙, 물, 먼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인 '비결핵 항산균(NTM)'이었다. </p>
          <p dmcf-pid="KTuDY6wM0E" dmcf-ptype="general">NTM은 사람 간 전염이 아닌 환경적 노출로 감염된다. 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존에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환경에서 박테리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NTM은 정수처리 과정 중 염소로 소독해도 살균되지 않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p>
          <p dmcf-pid="9CFjS2A8Uk" dmcf-ptype="general">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폐 감염시 주로 기침, 호흡 곤란, 피로, 발열, 체중 감소, 가래, 흉통이 나타난다. </p>
          <p dmcf-pid="2cyeDpdz3c" dmcf-ptype="general">캐퍼의 경우 폐에 감염된 균은 그의 팔꿈치로 퍼져 '패혈성 관절염'까지 일으켰으며, 왼쪽 엉덩이와 허리뼈는 물론 피부까지 세균이 번졌다. </p>
          <p dmcf-pid="V6j7xhzT0A" dmcf-ptype="general">그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병원에서도 이 균에 대해 잘 모른다. 매일 알약 16개를 먹으며 버티고 있다. 그냥 죽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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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폐에 감염된 균이 팔꿈치로 퍼져 패혈성 관절염까지 일으켰다. 이후 균이 허리뼈와 왼쪽 엉덩이로까지 퍼졌다. 사진=뉴스닷컴호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fnnewsi/20240919074932407trvs.jpg" data-org-width="647" dmcf-mid="FA5gCbaV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fnnewsi/20240919074932407trv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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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에 감염된 균이 팔꿈치로 퍼져 패혈성 관절염까지 일으켰다. 이후 균이 허리뼈와 왼쪽 엉덩이로까지 퍼졌다. 사진=뉴스닷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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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폐혈성 관절염..심각한 관절 손상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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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8NuQC7v3a" dmcf-ptype="general">패혈성 관절염은 세균성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등으로 불리며 세균이 관절 안으로 침투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이 혈류를 타고 빠르게 번식해 하루 이틀 만에 심각한 관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p>
          <p dmcf-pid="6LI8aZ6FUg" dmcf-ptype="general">병원 측은 캐퍼가 기저질환으로 1형 당뇨병과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어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라 박테리아 감염에 더욱 취약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p>
          <p dmcf-pid="PrXLOqo90o" dmcf-ptype="general">낭포성 섬유증은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체내에서 점액, 땀, 소화액과 같은 체액이 지나치게 끈적끈적해지게 만드는 CFTR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그 결과, 점액이 폐와 소화기관에 축적되어 호흡 문제, 감염,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킨다. </p>
          <p dmcf-pid="Q8NuQC7vUL" dmcf-ptype="general">한편, 샘물이 깨끗해 보여도 그냥 마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영양사 길리언 컬버트슨은 "샘물처럼 여과 되지 않은 물은 암반 물질을 통과하고 유기물과 접촉하면서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라며 "적절한 여과 및 오염을 제거하지 않는 물을 마시면, 자신도 모른 사이에 몸을 망가트리고 고통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br>#고펀드미 #폐혈성관젏염 #비결핵항상균 #폐구멍 </p>
          <p dmcf-pid="xPAzMlqyzn" dmcf-ptype="general">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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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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