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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돌솥비빔밥이 중국 문화유산?”…韓정부 모르게 3년 전 지정 ‘충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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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MTX3iSg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돌솥비빔밥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seoul/20240919080331317vxyi.jpg" data-org-width="580" dmcf-mid="fmz2PIuS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seoul/20240919080331317vxy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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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솥비빔밥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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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RyZ0nvayz" dmcf-ptype="general">한국 대표 문화인 한복, 김치 등을 중국 조선족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 조리기술이 이미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p>
          <p dmcf-pid="Pg1UbcZwW7"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의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급 무형문화유산 총 65개 항목을 승인하면서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돌솥비빔밥을 성급 문화유산으로 추천한 곳은 지린성 내 연변조선족자치주였다.</p>
          <p dmcf-pid="QatuKk5ryu" dmcf-ptype="general">중국 내의 한 돌솥비빔밥 프랜차이즈는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조 기술은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이라며 돌솥비빔밥 홍보에 이용까지 하고 있다.</p>
          <p dmcf-pid="xNF79E1mvU" dmcf-ptype="general">우리 정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무형유산 보전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중국의) 국가급 무형유산 중 한국 전통문화와 유사한 항목은 일정 부분 파악해 왔으나, 돌솥비빔밥은 지방급 유산이어서 등재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yujwCbaVhp" dmcf-ptype="general">문제는 중국 정부가 2011년 제정한 무형문화유산법에 따라 각 지방정부는 성급 무형문화유산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승격을 중앙정부에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가급 무형문화재가 되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중국은 2008년 우리 농악무(農樂舞)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p>
          <p dmcf-pid="W7ArhKNfh0" dmcf-ptype="general">돌솥비빔밥은 현재 우리의 국가무형유산으로는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주비빔밥이 2008년 전북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뿐이다.</p>
          <p dmcf-pid="Y6hW5RIih3" dmcf-ptype="general">국가유산청은 한국일보에 “조선족의 무형유산에 대한 등재 추진 여부는 중국 정부의 판단사항”이라면서도 “중국이 조선족 무형유산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할 경우 우리 민족의 유래성과 역사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졌는지 검토한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GPlY1eCnSF" dmcf-ptype="general">김민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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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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