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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기도 한강?" 한국인 홀렸다…'경기도 다낭시' 불리는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07:19: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3GS2A8CH">
          <p dmcf-pid="7iUZy4EQTG" dmcf-ptype="general">베트남 다낭은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휴양지다. 올 상반기 다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82만2765명,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41%가 한국인이었다. 거리마다 보이는 한국어 간판, “30분에 5000원”을 외치며 호객하는 마사지숍 상인의 한국어는 다낭의 오랜 풍경이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이 괜히 생겼을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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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한강의 낭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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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L71Y6wM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낭의 한강(Han River)에서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리버' 공연. 마술, 제트스키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쉼 없이 펼쳐진다.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1576mrle.jpg" data-org-width="560" dmcf-mid="WhpaJy9H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1576mrl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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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의 한강(Han River)에서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리버' 공연. 마술, 제트스키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쉼 없이 펼쳐진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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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ld8Kk5rly" dmcf-ptype="general">
            지난달 4박 5일간 찾은 다낭은 자연과 도시, 동양과 서양, 익숙함과 낯섦이 모두 공존하는 도시였다. 코코넛 열매가 달린 야자수와 가축으로 기르는 검은 물소가 낯선 여행객을 반기면서도 도심 스카이라인은 눈부시게 솟구쳐 있었다.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인 점은 이색적이지만 관광객이 다닐 도로망은 촘촘했다.
          </div>
          <p dmcf-pid="bSJ69E1mST" dmcf-ptype="general">다낭을 가로지르는 강 이름도 한강(Han River)이다. 베트남 상징인 용의 형상을 얹어 유명한 드래곤 브릿지(Dragon Bridge)가 있는 강이다. 지난 6월부터 매일 저녁 한강 변 무대에서 ‘심포니 오브 리버’ 공연이 펼쳐진다. 제트스키 선수를 포함한 100여명 아티스트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강을 수놓는다. 2400 관객석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viP2Dts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낭의 오행산(마블 마운틴). 용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다섯 개의 알을 남겼다는 전설이 있다.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2960jckr.jpg" data-org-width="560" dmcf-mid="Gr0CwUJq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2960jck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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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의 오행산(마블 마운틴). 용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다섯 개의 알을 남겼다는 전설이 있다. 김준영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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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XjJQC7vCS" dmcf-ptype="general"><br> 강뿐 아니라 산과 바다가 모두 도심에 어우러졌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마블 마운틴으로 불리는 오행산 5개 봉우리가 있고, 포브스지 선정 세계 6대 해변에 꼽힌 미케 비치가 에메랄드빛 동베트남해를 선보인다. 미케 비치 한쪽엔 67m 높이의 초대형 관세음보살(해수관음상)이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유명한 낙산사 해수관음상(16m)보다 4배가량 높다. </p>
          <div dmcf-pid="2ZAixhzTSl" dmcf-ptype="general">
           300년 역사의 베트남 전통 의상을 주제로 공연하는 아오자이쇼 역시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다. 아오자이가 생겨난 17세기 응우옌 왕조의 의복 문화를 시작으로 현대 혼례복·교복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연극·뮤지컬·패션쇼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 설명은 물론 태극기를 수놓은 아오자이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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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5cnMlqy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주제로 열리는 다낭의 아오자이쇼.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4745gacr.jpg" data-org-width="560" dmcf-mid="YruSszLK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4745gac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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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주제로 열리는 다낭의 아오자이쇼. 김준영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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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sQ97aYcWC"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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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하늘 위 테마파크 </p>
           <br> 도심에서 차로 40분 나가면 서양풍의 바나 힐(Ba Na Hills)도 볼 수 있다. 쯔엉선 산맥 위 해발고도 1487m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형성된 리조트를 훗날 베트남 부동산 업체가 재개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5.8㎞)로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20여분은 발아래 원시림과 협곡을 감상하다 보면 금세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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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Ox2zNGk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낭 여행객의 필수 코스인 바나 힐, 이곳엔 거대한 두 손이 떠받친 골든브릿지가 명소다.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6046vpiw.jpg" data-org-width="560" dmcf-mid="KXWIDpdz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6046vp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낭 여행객의 필수 코스인 바나 힐, 이곳엔 거대한 두 손이 떠받친 골든브릿지가 명소다. 김준영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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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A9U1eCnSO" dmcf-ptype="general">
            “한국의 속리산(1440m)보다 높다”는 현지 가이드의 너스레는 정상에 도착하면 피부로 와 닿는다. 10~15℃ 낮아진 기온이 체감되기 때문이다. 산꼭대기에 형성된 프랑스식 마을과 20여종의 놀이 기구, 아름다운 화원까지 가득한 바나 힐엔 골든 브릿지(Golden Bridge)가 특히 유명하다. 커다란 두 손이 받친 황금색 다리를 건너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이다. 
          </div>
          <div dmcf-pid="6c2utdhLys"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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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여행자의 안식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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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kV7FJlo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의 인피니트 풀 전경. 250m 길이의 수영장 끝은 푸른 바다를 낀 백사장과 만난다.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7551wxwi.jpg" data-org-width="560" dmcf-mid="WrRfBAXD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7551wxw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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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의 인피니트 풀 전경. 250m 길이의 수영장 끝은 푸른 바다를 낀 백사장과 만난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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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QPZvOqo9Sr" dmcf-ptype="general">
            휴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논느억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리조트 단지 중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는 고요한 자연 속 세련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다낭에서 가장 긴 수영장(250m)과 바다를 마주 보는 인피니티 풀이 인상적인 곳이다. 투숙객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고, 카타마란(두 개의 선체가 있는 요트)·패들보드·카약 등을 즐길 수 있다. 레전드 다낭 골프리조트가 인근에 있어 골퍼들도 자주 찾는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Q5TIBg2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낭 논누억 해변 리조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레전드 다낭 골프장. 김준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9032qgui.jpg" data-org-width="560" dmcf-mid="FY2utdhL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joongang/20240919050339032qg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낭 논누억 해변 리조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레전드 다낭 골프장.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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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yTnQVwFOlD" dmcf-ptype="general"> 마찬가지로 논느억 해변을 끼고 있지만 도심에 조금 더 가까운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역시 고요 속 충만을 느끼게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리조트에 심어진 1114그루의 코코넛 나무에선 현지인이 직접 나무를 타고 코코넛을 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키즈 카페, 마사지 숍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시설은 물론 연유 커피와 반쎄오 등 베트남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 </p>
          <p dmcf-pid="Wx1yCbaVhE" dmcf-ptype="general">■ 여행정보</p>
          <p dmcf-pid="YMtWhKNfTk" dmcf-ptype="general">「 인천에서 다낭까지 약 4시간 40분 걸린다. 주요 항공사가 인천·부산·대구·청주에서 수시로 직항편을 띄운다. 연중 20~30도를 오가는 열대성 기후. 연중 20~30도를 오가는 열대성 날씨로, 계절은 건기(1~7월)와 우기(8~12월)로 나뉜다. 우기에는 우비가 필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호이안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br> 」</p>
          <p dmcf-pid="GRFYl9j4Wc" dmcf-ptype="general">다낭(베트남)=글ㆍ사진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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