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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뜨거운 가을볕 '태양광' 급증이 반갑지 않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07:19: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력 공급 많아도 문제?…수요와 공급 균형이 가장 중요<br>공급과잉 문제…"최근 두드러진 현상"<br>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협조 필요…원전 탄력운영, 송전망 확대 등도 같이 가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9Csk3Rug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tNoevbYk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양광 발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09087ydwh.jpg" data-org-width="710" dmcf-mid="1Fk5W8DxA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09087yd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양광 발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pUEALGf5jg" dmcf-ptype="general"><br>가을철 뜨거운 볕에 태양광 발전이 활발해지는데 이 시기, 오히려 에너지 당국의 고심이 깊다. 가을볕에 태양광 발전은 늘어나지만 날이 선선해지면서 전력수요가 줄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전력 부족이 문제였다면 가을철에는 전력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p>
          <h3 dmcf-pid="UgpFHQmeAo" dmcf-ptype="h3">여름철 유용한 태양광, 가을에 '복병'?</h3>
          <div dmcf-pid="uSx69E1mkL" dmcf-ptype="general">
           태양광 설비는 2013년 1.0GW(기가와트)에서 올해 기준 약 31GW로 최근 10년 동안 원전 30기 규모에 해당하는 만큼 확대됐다. 늘어난 태양광은 여름철 피크 시즌에 전력 공급에 상당한 도움을 줬지만, 선선해진 날씨로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가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div>
          <p dmcf-pid="71aLRSBWcn" dmcf-ptype="general">안정적 전기 공급은 특정 주파수(국내 정격치 60Hz) 유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력 수요가 더 많거나 적으면 특정 주파수가 유지가 어려워 진다. 이 경우 발전기 연쇄 고장 등으로 전력계통이 불안정해지고, 정전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p>
          <p dmcf-pid="zmVKugWAci"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과거에는 전력당국의 수급 관리가 여름철 전력 부족에 대한 대응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봄·가을철 '공급과잉'도 계통 안정성을 위협하는 이슈로 대두 되고 있다.  </p>
          <p dmcf-pid="qw9BpLTNAJ" dmcf-ptype="general">공급과잉 문제는 최근 2~3년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으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봄·가을철 전력계통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연휴 직전인 13일 전력수급 안정화 점검회의를 열고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 변동시 시행할 조치사항들을 점검하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PWvOqo9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업통상자원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11333nplh.jpg" data-org-width="710" dmcf-mid="t5y97aYc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11333npl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figcaption>
          </figure>
          <h3 dmcf-pid="b1aLRSBWge" dmcf-ptype="h3">공급과잉 '일회성' 아닌 '반복' 될 문제</h3>
          <div dmcf-pid="KVlIDpdzjR" dmcf-ptype="general">
           과거와 달리 최근 가을철 공급과잉이 문제가 된 건 '공급'과 '수요' 측면의 변화가 모두 영향을 줬다.
          </div>
          <p dmcf-pid="9VlIDpdzjM" dmcf-ptype="general">탄소중립을 목표로 태양광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이 크게 늘어났는데, 태양광은 기상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해 전기공급의 불확실성을 높인 측면이 있다.</p>
          <p dmcf-pid="2MHWhKNfjx" dmcf-ptype="general">여기에 더해 연중 최저 수요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22년 최저수요는 41.4 GW에서 지난해 38.4 GW, 올해 38GW로 최저 수요가 낮아지는 추세다.</p>
          <p dmcf-pid="VDKq0nvaAQ" dmcf-ptype="general">AI발전 등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별개로 봄,가을철 날씨에 의한 전력수요 급감, 주 52시간 정책 등에 의해 산업체의 휴일 작업률이 크게 줄어드는 등 노동환경 변화 등이 최저수요를 낮추고 있다.   특히 명절 등 연휴기간 동안 공장 가동 중지 등으로 인해 수요가 큰 폭으로 하락한다.</p>
          <p dmcf-pid="fitZy4EQgP" dmcf-ptype="general">더불어 또 자가소비용으로 설치한 태양광 발전량이 커지면서 한전에 구매하는 전력도 줄어 수요나 발전량 예측도 어려워졌다.</p>
          <p dmcf-pid="4gpFHQmeA6" dmcf-ptype="general">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재생에너지가 확대 됨에 따라서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지고 노동환경 등의 변화로 수요의 변동폭이 갈수록 커지고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sf97aYc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업통상자원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13546kddr.jpg" data-org-width="710" dmcf-mid="FGNoevbYk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nocut/20240919050313546kd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6eZGS2A8j4" dmcf-ptype="general"><br>재생에너지 확대 기조 속, 공급과잉 문제는 앞으로 계속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재생에너지를 먼저 도입한 유럽 등에서는 인접한 옆 나라 등에 전력을 되파는 식으로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p>
          <p dmcf-pid="PitZy4EQof" dmcf-ptype="general">하지만 우리의 전력망은 주변국과 분리돼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산업부는 이렇게 고립된 상황을 "전력 수급 불균형을 국내에서 해결해야하는 계통섬(島)"에 비유해 설명했다.</p>
          <p dmcf-pid="Q7wkgX8tNV" dmcf-ptype="general">저장장치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막대한 비용 등으로 현재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출력제한'이다. 다만 이에 따른 보상책이 없어 발전 사업자들의 반발이 크다.</p>
          <p dmcf-pid="xw9BpLTNN2"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계통안정화라는 목적을 위해 태양광 사업자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방법을 찾는 게 전력당국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p>
          <p dmcf-pid="yL31Y6wMo9" dmcf-ptype="general">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기술정책학과 교수는 "이미 같은 문제를 겪은 외국의 경우에는 경부하 시기(수요감소)에 태양광 발전기의 출력을 끄도록 요청하는 것에 서명을 해야 발전사업자 허가가 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1년 내내 출력제한을 하는 게 아니고 봄 가을에 국한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태양광 사업자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WcqutdhLAK" dmcf-ptype="general">이와 더불어 태양광 에너지의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한 원전의 탄력 운영, 송전선 확대 등도 같이 가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p>
          <p dmcf-pid="YbOrAtxpAb" dmcf-ptype="general">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기존 원전의 탄력 운전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하고, 전력 저장도 늘려야 한다. 더불어 송전망 확대 등 모든 정책의 균형을 맞춰 마련야 해야한다"고 말했다.</p>
          <div dmcf-pid="GYJR8sphoB"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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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r2bUoyjcq"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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