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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게임을 질병으로 생각한 적 없다"...격론 속 첫 공청회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5 07: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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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ObVxsphnj"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54OlGfkPRN" dmcf-ptype="general">게임이 몰두하는 게 질병일까요? </p>
          <p dmcf-pid="1PhTZ6wMia" dmcf-ptype="general">게임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논의하는 첫 찬반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p>
          <p dmcf-pid="tEUqfk5rng" dmcf-ptype="general">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FIKfMOUldo"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3LXt7nvaLL"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재했습니다. </p>
          <p dmcf-pid="0Qly5PrRnn"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이를 국내에도 도입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습니다. </p>
          <p dmcf-pid="p0ojr3RuLi" dmcf-ptype="general">질병코드 도입을 환영하는 보건복지부와 정신의학계, </p>
          <p dmcf-pid="UjFUKNGkiJ" dmcf-ptype="general">이를 반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 이용자들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p>
          <p dmcf-pid="uy6MLTKGRd" dmcf-ptype="general">각자 공청회를 진행하며 격론을 벌인 끝에 첫 찬반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p>
          <p dmcf-pid="7lUqfk5rLe" dmcf-ptype="general">[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게임이용장애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그 논리를 서로 들어보고 이해하는 자리가 매우 필요하다….] </p>
          <p dmcf-pid="zI3u9jHEnR" dmcf-ptype="general">그런데 게임질병코드 도입에 찬성하는 의학계의 첫 마디가 예상을 벗어났습니다. </p>
          <p dmcf-pid="qt8xnvbYMM" dmcf-ptype="general">[이상규 /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게임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문제 있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안전 조치가 있어야….] </p>
          <p dmcf-pid="Bv7b8Dtsdx" dmcf-ptype="general">과학적 근거도 이미 충분히 갖춰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p>
          <p dmcf-pid="bUMJNGf5JQ" dmcf-ptype="general">[이해국 / 카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한 90%는 근거가 있고요. 10%는 좀 모호하고 아직까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으니 좀 더 연구를 해야 된다….] </p>
          <p dmcf-pid="KlUqfk5rdP"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밝히지 않아 논란을 더했습니다. </p>
          <p dmcf-pid="9qJok5P3d6" dmcf-ptype="general">표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게임이용장애의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한정할 지에 대한 근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25fPJlqyR8"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도입되면 '게임하는 사람은 정신질환자'라는 낙인효과만 생길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p>
          <p dmcf-pid="VBigE1Q0R4" dmcf-ptype="general">[박건우 / 고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장 : 건강한 게임 이용자들이 부당하게 평가받는 상황을 분명히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가장 비용과 시간 효율적인 이러한 방법을 어떤 병리로 이렇게 보고 사람들을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p>
          <p dmcf-pid="fuRijH41Mf" dmcf-ptype="general">또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질병 분류를 한다고 해도 그걸 그대로 수용하는 건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p>
          <p dmcf-pid="4LhTZ6wMMV" dmcf-ptype="general">[조문석 /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 (WHO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국제기구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활동 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나 권위를 갖추거나 또 강제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p>
          <p dmcf-pid="8UMJNGf5d2" dmcf-ptype="general">WHO의 권고 사항일 뿐 각국 상황에 맞게 도입해도 되는 문제란 것입니다. </p>
          <p dmcf-pid="6m10BgWAe9" dmcf-ptype="general">또 첫 찬반 토론회에 패널 구성에 대한 아쉬움도 컸습니다. </p>
          <p dmcf-pid="PcYZpdhLRK" dmcf-ptype="general">실질적 피해자가 될 게임 산업계나 이용자는 배제된 채 교수들 위주로 갖춰진 패널로 인해 학문적 공방 외에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QcYZpdhLLb" dmcf-ptype="general">YTN 최광현입니다. </p>
          <p dmcf-pid="xt8xnvbYeB" dmcf-ptype="general">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p>
          <p dmcf-pid="yRrIy9j4dq"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WdshYVc6Lz"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YfNkOUJqJ7"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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