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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기껏 제거한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땜질식 처방 멈춰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3 2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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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C8zMFMUde"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5FNRE4EQJR"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1FNRE4EQeM" dmcf-ptype="general">하천이나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때, 정부는 녹조를 걷어내는 제거선을 투입합니다.</p>
          <p dmcf-pid="tqrgCeCnnx" dmcf-ptype="general">이렇게 걷어낸 녹조에서 찌꺼기를 분리하고, 물은 다시 흘려보내는데요.</p>
          <p dmcf-pid="FdZl3r3InQ" dmcf-ptype="general">이때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사실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p>
          <p dmcf-pid="37DLOMOJiP" dmcf-ptype="general">차현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p>
          <p dmcf-pid="08vwGNGki6"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pLFyuIuSL8" dmcf-ptype="general">초록빛으로 물든 수면에 녹조제거선이 투입됐습니다.</p>
          <p dmcf-pid="UbsNlJloR4" dmcf-ptype="general">배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녹색빛이 옅어지며 물길이 생깁니다.</p>
          <p dmcf-pid="u2CcTLTNLf" dmcf-ptype="general">녹조를 수거하고 있는 겁니다.</p>
          <p dmcf-pid="7SQbdpdzRV" dmcf-ptype="general">수거된 녹조는 어떻게 처리될까?</p>
          <p dmcf-pid="zJ5S0m0CJ2" dmcf-ptype="general">망을 통해 물과 녹조 찌꺼기를 분리한 뒤 찌꺼기는 소각 혹은 매립하고, 물은 다시 강으로 흘려보냅니다.</p>
          <p dmcf-pid="qLFyuIuSR9"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흘려보낸 물 일부에서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맹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BYdfoqo9iK" dmcf-ptype="general">환경단체가 지난달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녹조 찌꺼기와 분리돼 방류된 물을 사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p>
          <p dmcf-pid="bEBtVYVZib" dmcf-ptype="general">그 결과 미국 환경보호청 물놀이 금지 가이드라인의 50배가 넘는 400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겁니다.</p>
          <p dmcf-pid="KbsNlJlodB" dmcf-ptype="general">[안숙희/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기껏 애써서 녹조와 강물을 육상으로 가지고 와서는‥오히려 녹조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녹조 독소를 키우는 그런 역설적인‥"</p>
          <p dmcf-pid="9m2p6Z6Fiq" dmcf-ptype="general">녹조제거선이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p>
          <p dmcf-pid="21gxcVc6nz" dmcf-ptype="general">정부는 전국 주요 하천의 녹조가 심한 지점에 총 28대의 녹조제거선을 배치했습니다.</p>
          <p dmcf-pid="VyeVLzLKe7" dmcf-ptype="general">환경단체에 따르면 배 한 대는 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합니다.</p>
          <p dmcf-pid="f7woIRIiiu" dmcf-ptype="general">많게는 초당 수백 톤에 달하는 하천의 유량을 고려하면 별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p>
          <p dmcf-pid="4bOjSiSgiU" dmcf-ptype="general">[이용우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4대강보 철거 등 녹조 제거를 위한 근본적 처방을 하지 않고 물에 둥둥 뜬 녹조 제거만을 하겠다는 '땜질식 처방' 때문에 발생한 문제‥"</p>
          <p dmcf-pid="8YJ4gBg2np" dmcf-ptype="general">환경부는 "녹조와 분리된 물에 대해선 별도 처리 규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6VlEWgWAe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환경단체의 분석은 정부가 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았으며, 지난달 초 다른 지점에서 분리 처리된 물에선 기준치 아래의 독소만 검출됐다"고 답했습니다.</p>
          <p dmcf-pid="PVlEWgWAL3" dmcf-ptype="general">MBC뉴스 차현진입니다.</p>
          <p dmcf-pid="QbOjSiSgRF"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배우진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xqmahdhLnt"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yVlEWgWAe1"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배우진</p>
          <p dmcf-pid="WqmahdhLM5" dmcf-ptype="general">차현진 기자(chacha@mbc.co.kr)</p>
          <p dmcf-pid="YaUHBSBWnZ"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75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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