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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휴 응급실 지키는 의료진 “할 일 할 뿐”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3 00:12: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역 응급실 의료진 부족 “추석이 고비”<br>상급 중환자 쏠림·중소 의사 부재 ‘위기’<br>“의대증원 보다 근무환경 개선 더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vziwFOn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y18kvbY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12일 조석주 춘천 인성병원 진료부원장이 응급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추석연휴 동안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역기관은 24시간 정상 진료 계획을 갖고 있다.  김정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3/kado/20240913000745266wuwy.jpg" data-org-width="640" dmcf-mid="U4cG2Jlo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3/kado/20240913000745266wuw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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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조석주 춘천 인성병원 진료부원장이 응급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추석연휴 동안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역기관은 24시간 정상 진료 계획을 갖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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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5ueOX8tnx" dmcf-ptype="general"> “하던 일 계속하는 거죠. 추석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하면 환자들은 어떡하나요.”</p>
          <p dmcf-pid="qxLl7PrRMQ" dmcf-ptype="general">12일 오전 응급실 당직 근무를 마친 조석주 춘천 인성병원 진료 부원장이 말했다. 그는 오는 14~18일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을 지키는 의료진 중 한 명이다. 전날 밤엔 40명의 환자가 인성병원 응급실에 다녀갔다. 다행히 상급병원 전원이 필요한 중환자 내원은 없었다.</p>
          <p dmcf-pid="BNr16gWAnP" dmcf-ptype="general">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발생한 지 8개월째다.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지역 응급실은 벼랑 끝에 몰렸다. 강원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강원대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지난 2일부터 성인 대상 응급의료센터 야간진료를 중단했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가 ‘고비’라는 우려가 나온다.</p>
          <p dmcf-pid="biAY9dhLi6" dmcf-ptype="general">연휴 동안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역기관은 24시간 정상 진료 계획을 갖고 있다. 응급실이 없는 화천군은 보건의료원과 일부 의원급 병원이 24시간 진료를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축소 운영 중인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도 연휴에는 정상 진료를 한다.</p>
          <p dmcf-pid="KT54cSBWL8" dmcf-ptype="general">신명철 강원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시간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9IWbosphL4" dmcf-ptype="general">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도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월 지역 내 2차 병원인 인성병원을 응급의료시설로 신고해 경증 환자 분산에 나섰고, 홍천군은 전공의가 빠진 홍천아산병원 응급실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했다. </p>
          <p dmcf-pid="2hG9aIuSMf" dmcf-ptype="general">문제는 상급병원에 ‘의사가 없어서’ 중소 규모 병원에 중증 환자가 실려 오는 경우다.</p>
          <p dmcf-pid="V6JIp4EQJV" dmcf-ptype="general">조석주 인성병원 부원장은 “최근 상급병원 수용이 되지 못한 심근경색 환자가 우리병원을 찾았다.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고 했다. </p>
          <p dmcf-pid="fU9gT0e7L2" dmcf-ptype="general">강릉아산병원, 속초의료원 등 영동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중소 규모 병원의 응급실조차 가지 못하는 인근 지역 환자가 몰리는 실정이다.</p>
          <p dmcf-pid="44es3Vc6L9" dmcf-ptype="general">도내 5개 지방의료원 등이 소속된 보건의료노조 강원본부의 서명오 조직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의료원도 대비 태세를 갖춰 놓으려 점검에 힘쓰고 있지만, 문제는 상급종합병원에 중환자가 쏠린다는 점”이라고 걱정했다.</p>
          <p dmcf-pid="8ncG2JlodK" dmcf-ptype="general">‘의료대란’을 두고 지역 의료진들은 의료환경의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부원장은 “문제는 의대 증원이 아니다”라며 “저수가, 의료소송 부담, ‘워라밸’이 무너진 근무 환경을 고치지 않으면 늘어난 인력은 또다시 피부과, 성형외과 등으로 쏠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
          <p dmcf-pid="6wludE1mnb" dmcf-ptype="general">양고은 강원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12일 의대 증원 취소 촉구 기자회견에서 “의사가 정말 부족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부족하지 않다”며 “대학병원과 필수 의료, 응급의학과, 중환자실 의사가 부족한 것”이라고 했다. </p>
          <p dmcf-pid="P8dO0fkPiB" dmcf-ptype="general">신명철 강원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의료사태 장기화 속 추석 연휴를 맞는 지역 주민들을 두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신 교수는 “지역거점병원인 강원대병원이 진료 제한을 결정하게 돼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다. 더 빨리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
          <div dmcf-pid="QxLl7PrRnq" dmcf-ptype="general">
           이설화 lofi@kado.net
           <p>#응급실 #연휴 #의료진 #강원 #병원</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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