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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1세에 전성기 왔다” 153번 좌절한 배소현, 서른 넘어 세번째 트로피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2 0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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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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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자회견 하는 배소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mk/20240902092704863hewb.jpg" data-org-width="700" dmcf-mid="pPe32JkPJ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mk/20240902092704863hew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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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하는 배소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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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같은 사람을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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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KRF9dc6nq" dmcf-ptype="general">지난달 18일 생애 두번째 우승 소감으로 감동을 줬던 배소현(31)이 단 2주 만에 또다시 ‘감동샷’을 쐈다.</p>
          <p dmcf-pid="BKRF9dc6Jz" dmcf-ptype="general">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박보겸과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p>
          <p dmcf-pid="bpfYU8nbR7" dmcf-ptype="general">이로써 작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한번도 우승 경험이 없던 배소현은 올해에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선수로서는 매우 늦은 나이인 31세에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p>
          <p dmcf-pid="Kcldkvtseu" dmcf-ptype="general">배소현은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웠다. 아버지는 프로 2년차까지 직접 캐디를 맡았다. 그러다 병이 생겨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p>
          <p dmcf-pid="98L76gmeLU" dmcf-ptype="general">아버지는 딸의 우승을 보지 못했지만 배소현은 아버지를 잊지 못한다. 그녀는 올해 5월 첫 우승 소감에서 “스스로 나를 못믿는 순간이 많았지만 아버지는 항상 나를 믿어 주셨다. 늘 아버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2dkVJDvaJp" dmcf-ptype="general">2주 전, 두번째 우승 소감에선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는다. 나처럼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도 조금씩 결과를 얻어가는 사람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VwyLrYphd0" dmcf-ptype="general">올해 KLPGA에서 3승을 거둔 선수는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에 이어 배소현이 네번째다. 한 시즌에 시즌 3승 이상 우승자가 4명 이상이 나온 것은 KLPGA 역사상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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