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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멋있어야 할 것 같아서 짜증난다" 78세 윤여정의 솔직 고백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1 15: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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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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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fkfKMU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여정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1/joongang/20240901150049402yrql.jpg" data-org-width="559" dmcf-mid="ycjHjorR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1/joongang/20240901150049402yrq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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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여정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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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yW2WS1mva" dmcf-ptype="general">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8)이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겸비해 해외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p>
          <p dmcf-pid="HWYVYvtslg" dmcf-ptype="general">윤여정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해 그의 연기 생활을 돌이켜봤다. </p>
          <p dmcf-pid="XGH4Hy3Ilo" dmcf-ptype="general">윤여정은 '78세의 나이에 해외를 오가며 작품 활동하는 체력적인 힘겨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해외 촬영할 때는 2주 전에 가서 시차극복을 한다"며 "65세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ZHX8XW0CCL" dmcf-ptype="general">이어 "그 전에는 안 했는데, 지금까지 13년간 꾸준히 했다"며 "최화정이 운동 트레이너 소개해 줬는데 '운동 안 했으면 아카데미 거기 못 올라갔을 거'라고 하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p>
          <p dmcf-pid="5XZ6ZYphyn" dmcf-ptype="general">윤여정은 또 자신을 향한 '시크함' '쿨함'이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데 대해 "과거에는 목소리 이상하고, 연기를 감정적으로 안 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환갑 넘으니 '멋있다'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고 이러는구나 싶었다. 멋있어야 할 것 같아서 짜증 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p>
          <p dmcf-pid="1tFMFZzTyi" dmcf-ptype="general">이에 진행자 손석희가 "대중이 윤여정의 연기와 인생의 서사를 알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윤여정은 "그래서 더 기분 나쁘다. 누구의 인생도 쉽지 않지 않으냐"며 "배우라서 알려진 사생활에 연민과 동정인가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삐딱한 부분이 있어서 기분 나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멋있어 보여야 하나 고민한다"고 했다 </p>
          <p dmcf-pid="tF3R35qyWJ"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를 통해 수상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일담으론 "상 받을 줄 몰랐다. 아카데미 시상식 가본다고 하는 가벼운 심정이었는데, 오스카 후보로 지명된 후 문자, 전화로 선후배의 응원이 쏟아졌다"며 "그게 괴로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p>
          <p dmcf-pid="F30e01BWSd" dmcf-ptype="general">윤여정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육체적으로 불편해지고, 불편해지니까 불쾌해지더라"며 "이 감정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나 싶더라. 잘 늙어서 곱게 죽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게 쉽지 않지 않냐. 나이 듦을 감으로 느낄 때마다 자괴감을 느낀다"면서도 "그래도 살아있는 한, 자기 일상을 살다가 가는 게 제일 행복한 죽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p>
          <p dmcf-pid="3nLTLdc6le" dmcf-ptype="general">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여왕의 교실', '두 번은 없다', '파친코' 등과 영화 '미나리', '도그데이즈', '계춘할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오스카상을 받은 2021년도에만 8개의 상을 받은 쾌거를 기록했다. 최근 '파친코2'에서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역으로 명연기를 펼치고 있다. </p>
          <p dmcf-pid="0LoyoJkPvR" dmcf-ptype="general">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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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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