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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금 못 받아 폐지 줍는다… 일자리 전환 37% 불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08-30 00:14: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실시<br>일한만큼 연금 감소해 미신청<br>장애·질병자 불편 중도포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P7jQQ0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j4pg88t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29일 체감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 춘천의 한 고물상 앞에서 한 노인이 수집한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고 있다. 최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0/kado/20240830000627964ukmv.jpg" data-org-width="640" dmcf-mid="XxlA3SSg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0/kado/20240830000627964ukm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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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체감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속에 춘천의 한 고물상 앞에서 한 노인이 수집한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고 있다.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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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HEdWDDxMO" dmcf-ptype="general"><br> 강원도내 18개 시·군이 지난 2월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노인일자리로 전환한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tIiVmnnbLs" dmcf-ptype="general">29일 도에 따르면 지자체가 발굴한 도내 폐지수집 노인 424명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157명으로 이달 현재 37%에 불과하다. 강릉이 24%(66명 중 16명)으로 저조하고, 양양군이 71%(7명 중 5명)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양구, 인제, 화천은 전환율이 0%다.</p>
          <p dmcf-pid="FyjxSAA8Lm" dmcf-ptype="general">앞서 각 지자체는 폐지수집 노인의 생활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폐지수집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폐지수집 노인을 발굴했다. 그러나 정작 노인들은 연금이 깎이거나 장애 때문에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p>
          <p dmcf-pid="3VZIK55rnr" dmcf-ptype="general">29일 춘천의 한 고물상에서 만난 김 모(84)씨는 “노인 일자리를 하려고 가봤지만 그만큼 연금을 안 준다고 해서 안 한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생계급여 대상자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김 씨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3번씩 폐지를 주워다가 고물상에 가져가는 일을 하고 있다. </p>
          <p dmcf-pid="0TNQljj4Mw" dmcf-ptype="general">이날도 김 씨는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흐르는 땀을 장갑으로 닦으며 주워온 폐지를 고물상에 내려놓고 다시 폐지를 주으러 떠났다. 현재 폐지 가격은 1㎏당 70~80원 정도다.</p>
          <p dmcf-pid="pQ0T8pphnD" dmcf-ptype="general">장애와 질병도 이들이 노인일자리로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날 고물상 앞에서 만난 노인 4명 중 3명은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다리를 저는 등 장애나 질병을 앓고 있었다. 이 모(83)씨는 “나는 몸도 안 좋아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게 힘들어서 중간에 (노인일자리를) 그만뒀다”고 했다.</p>
          <p dmcf-pid="UQ0T8pphnE" dmcf-ptype="general">신청방법을 모르거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물상을 운영하는 윤 모(63)씨는 “오는 분들에게 노인일자리를 하라고 권유도 해봤지만 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하거나 너무 멀어서 못가겠다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도내 한 시니어클럽은 전수조사 이후 지자체로부터 8명의 폐지수집 노인을 일자리에 인계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8명 모두 중도에 포기해 인계가 이뤄지지 않았다.</p>
          <p dmcf-pid="uIiVmnnbJk" dmcf-ptype="general">도 관계자는 “복지혜택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분들을 최대한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도에서는 노인일자리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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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정 hjchoi@kado.net
           <p>#일자리 #노인일자리 #폐지수집 #고물상 #지자체</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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