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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장영상] 조희연 마지막 발걸음…“부족한 저 성원해 주셔서 감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9 1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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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WMXG33IS8" dmcf-ptype="general">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9일 "부족한 저를 10년 동안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p>
          <p dmcf-pid="8YRZH00CW4" dmcf-ptype="general">조 교육감은 이날 대법원의 유죄 확정 선고 40여 분 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교육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p>
          <p dmcf-pid="6Ge5Xpphyf" dmcf-ptype="general">조 교육감은 "저는 이제 혁신교육을 응원하는 한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존의 교육과 공존의 사회를 함께 꿈꿀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소중한 분들과 손잡고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PfCP8ddzWV" dmcf-ptype="general">그는 "세 차례에 걸쳐 저를 선택해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며 "혁신 교육을 함께했던 서울교육공동체 여러분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Q4hQ6JJqC2" dmcf-ptype="general">이날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p>
          <p dmcf-pid="x8lxPiiBl9"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직을 상실했습니다.</p>
          <p dmcf-pid="ycuwECCnSK" dmcf-ptype="general">조 교육감은 해직 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 "교육계의 역사적 화해를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Wk7rDhhLTb" dmcf-ptype="general">그는 "누구나 살면서 몇 번쯤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며 "해직 교사들이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당시 결정에 대해선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YEzmwllov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현실의 법정에서는 수용되지 않지만, 가치 있는 일을 위해 고통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며 "이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되는 시민으로서의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GvPYy11myq" dmcf-ptype="general">이어 "법원의 결정은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존중하고 따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법원 선고와 법률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으로 재직한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p>
          <p dmcf-pid="HTQGWttsvz" dmcf-ptype="general">조 교육감은 이번 선고로 직을 상실해 교육청에서 마지막 업무를 보고 나왔습니다.</p>
          <p dmcf-pid="XyxHYFFOW7" dmcf-ptype="general">조 교육감의 마지막 기자회견 자리에는 본청 1층부터 정문까지 많은 교육청 직원들이 배웅에 나섰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고별인사를 한 후 마지막 발걸음을 옮겼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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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 : 민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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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S6WT55rvU" dmcf-ptype="general">허용석 기자 (hys@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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