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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꿀잠' 영아 수면용품‥절반 이상이 질식사고 우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8 0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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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az2yttsMy"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fIQJp99HiT"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4ZY1kCCnLv" dmcf-ptype="general">아기를 눕혀 재우기 위해 쓰는 영아용 바운서나 쿠션.</p>
          <p dmcf-pid="8GTXjssdLS" dmcf-ptype="general">아기 키우는 가정에서 인기인데요.</p>
          <p dmcf-pid="65GtEhhLLl" dmcf-ptype="general">이런 아기 수면용품 중 절반 이상이 질식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
          <p dmcf-pid="PHyZAOOJJh" dmcf-ptype="general">박진주 기자입니다.</p>
          <p dmcf-pid="Q496XUUlnC"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x496XUUleI" dmcf-ptype="general">흔들리는 바운서에서 아기가 곤히 잡니다.</p>
          <p dmcf-pid="yptuOWWAdO" dmcf-ptype="general">마치 아기를 안아 달래는 듯한 효과가 있어 아기 키우는 집에선 인기입니다.</p>
          <p dmcf-pid="WwcmPnnbds" dmcf-ptype="general">수유 후 음식물이 역류하는 걸 막는 역류방지쿠션도 육아필수템 중 하나입니다.</p>
          <p dmcf-pid="YBuKv55rRm" dmcf-ptype="general">[장은하/수면용품 구매자] "잘 잤어요. 아기 그냥 바닥에 평평한 데 눕히면 우는 때가 많은데 좀 경사가 있으면 덜 우는 게 있어서 아기 달래고 잠깐 눕혀두고…"</p>
          <p dmcf-pid="GNLA9xxpLr"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영아 수면용품들중 상당수가 질식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p>
          <p dmcf-pid="HiRL7ff5dw" dmcf-ptype="general">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아기 수면을 돕는다고 광고한 바운서·쿠션·베개 등 30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미국의 수면용품 등받이 안전 기준인 10도를 벗어났습니다.</p>
          <p dmcf-pid="X6VQ577vRD" dmcf-ptype="general">쿠션은 10개 중 7개 제품의 등받이 각도가 11도에서 36도로 조사됐고, 바운서는 조사제품 10개 모두 20도~58도까지 경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ZhsSJAA8iE" dmcf-ptype="general">[이재현/용인세브란스병원 신생아과 교수] "아기들은 목을 가누는 힘이 굉장히 약하죠. (기울기가) 15도 이상만 되어도 기도 압박이 되면서 질식해서 사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p>
          <p dmcf-pid="55GtEhhLdk" dmcf-ptype="general">미국과 호주의 경우 영아의 머리가 가슴 쪽으로 쏠려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면용품의 등받이 각도를 각각 10도, 7도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1BuKv55ric" dmcf-ptype="general">하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규정이 미흡합니다.</p>
          <p dmcf-pid="tZY1kCCndA" dmcf-ptype="general">'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유아용 침대와 바운서의 등받이 각도를 80도 이하로만 규정하고 있고 쿠션, 베개에 대한 규정은 아예 없습니다.</p>
          <p dmcf-pid="F35pmTTNJj" dmcf-ptype="general">또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질식 위험이 있다고 표시한 제품은 6개에 불과했습니다.</p>
          <p dmcf-pid="3oJaB66FeN" dmcf-ptype="general">[한성준/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미국, 호주 등은 영아가 누울 수 있는 제품에는 '영아돌연사증후군' 관련 주의·경고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0Cmldjj4na" dmcf-ptype="general">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숨진 영아는 275명입니다.</p>
          <p dmcf-pid="pjoc2MMURg" dmcf-ptype="general">소비자원은 영아용품 판매 사업자에게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넘는 제품은 수면용이 아니라는 주의사항과 영아돌연사증후군 관련 경고를 표시하도록 권고했습니다.</p>
          <p dmcf-pid="UcaEfee7eo" dmcf-ptype="general">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영아 수면용품에 대한 안전기준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p>
          <p dmcf-pid="urksQLLKML" dmcf-ptype="general">MBC뉴스 박진주입니다.</p>
          <p dmcf-pid="7HyZAOOJRn" dmcf-ptype="general"><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zb79T11mJi"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qb79T11mRJ" dmcf-ptype="general">박진주 기자(jinjoo@mbc.co.kr)</p>
          <p dmcf-pid="B6VQ577vdd"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1205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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