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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전맹학교 재학생, 대전시 지방공무원 합격 "어려운 사람 도울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1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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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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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MdSwssd4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수 대전맹학교 의료재활전공과 2학년 학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daejonilbo/20240827150631994dnyb.jpg" data-org-width="160" dmcf-mid="bRktyGGk4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daejonilbo/20240827150631994dnyb.jpg" width="16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수 대전맹학교 의료재활전공과 2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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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2ioYIlloxu" dmcf-ptype="general">"타인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업으로 갖게 돼 기쁩니다."</p>
          <p dmcf-pid="V8QOAEEQ6U" dmcf-ptype="general">대전맹학교 의료재활전공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수(28) 씨는 지역 특수학교 최초로 올해 대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p>
          <p dmcf-pid="fqKAJLLKxp" dmcf-ptype="general">2017년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대전맹학교에 진학한 김 씨는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던 중 돌연 공무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p>
          <p dmcf-pid="4dnysCCnP0" dmcf-ptype="general">김 씨는 "장애인을 뽑는 곳이 많지 않다 보니까 다른 직업을 찾을까 했는데 타인을 돕는 쪽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계열 공무원에 눈길을 돌렸다"며 "오늘 27일 임용 등록을 마쳤는데 기쁘고 얼떨떨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8mIz133Ix3" dmcf-ptype="general">대학에서 직무 관련 전공을 공부했더라도 김 씨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p>
          <p dmcf-pid="6RJvrOOJxF" dmcf-ptype="general">가장 큰 문제는 시력. 김 씨는 시력장애 4급인 저시력자다. 행정법 등 관련 서적을 읽기 위해 고개를 과하게 숙이다 보니 어깨와 허리 등에 무리가 가는 건 예사였다.</p>
          <p dmcf-pid="PjktyGGk6t" dmcf-ptype="general">그때 김 씨에게 힘이 돼준 게 공무원을 희망하는 시각장애학생들의 모임인 대전맹학교 공직진출동아리다. 교사들이 수험자료 점자·큰 글자·음성자료 제작 및 개발, 직렬 선택 상담, 기출문제 분석, 모의평가 등을 지원했다. 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수강 신청과 학습 환경을 보조하고, 국가고시 편의 지원 신청 등 행정업무도 교사들이 도맡았다.</p>
          <p dmcf-pid="QCSK0uuS81" dmcf-ptype="general">김 씨는 "담임선생님이 공부할 때 많은 편의를 봐줬다"며 "맹학교에 다니며 독서확대기를 지원받았는데 무척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p>
          <p dmcf-pid="xrO75FFO85" dmcf-ptype="general">김 씨는 얼른 공직사회에 자리를 잡아 지역에 헌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족과 학교 구성원 등 주변의 응원과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목표다.</p>
          <p dmcf-pid="y13d4PP34Z" dmcf-ptype="general">이만희 담임교사는 "김지수 학생의 대전시 지방공무원 임용 합격을 계기로 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이 공직 진출의 꿈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김지수 학생의 사례처럼 장애인이 공직에 진출할 경우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공직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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