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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파리 패럴림픽] 29일 개막...한국, 金5개·종합 20위 목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10: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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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오는 28일(현지시간·한국시각 29일 오전 3시)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한국시간 29일 새벽 3시 시작하는 개회식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수상 개회식을 진행했습니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룹니다. 
 2012 런던, 2016 리우 대회에 출전했던 북한은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에 출전합니다.
 선수단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맡았습니다.
 남녀 주장에는 김영건(탁구·광주광역시청), 이도연(사이클·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이 선임됐고, 개·폐회식 기수로는 최용범(카누·도원이엔씨)이 나섭니다.
 보치아 종목에 출전하는 2005년생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유일한 10대고, 양궁 김옥금(광주광역시청)은 1960년생으로 최고령입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밝힌 우리 선수단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입니다. 
 2012 런던 대회에서 12위에 올랐으나 2016 리우 대회에선 20위로 떨어졌습니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선 41위(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에 그쳤습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과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분석원, 연구사, 물리치료사를 파견했습니다. 
 아울러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에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최초로 운영했습니다. 
 선수단에 1일 1회 한식을 제공할 급식지원단도 꾸렸습니다.
 가장 많은 17명의 선수가 출전한 종목은 탁구로, 도쿄 대회(금1, 은6 동6) 이상의 성적을 기대합니다.남자 단식 주영대(Class1·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와 여자 단식 서수연(Class2·광주광역시청)이 우승 후보로 손꼽힙니다. 
 주영대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남자 단식, 복식), 서수연은 3관왕(여자 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차지했습니다.
 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기대됩니다. 소총 간판 박진호(SH1C·강릉시청)와 권총의 조정두(SH1C·BDH파라스)가 기대를 모읍니다. 
 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보치아는 1988년 서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매 대회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태권도 남자 80㎏급 주정훈(K44·SK에코플랜트)도 금메달 후보입니다. 
 20~30대 선수들이 뭉친 여자 골볼 대표팀도 사상 첫 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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