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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SK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1기 2032년 5월 완공···전력·용수난 여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6 17:12: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 용인클러스터 계획서 입수<br>2027년 상반기 1단계 준공 이후<br>6단계 나눠 2032년 1기 팹 완공<br>2050년까지 4기 팹까지 순차 완료<br>지자체, 전력·용수 설비 걸핏하면 반대<br>"20개월만 TSMC 공장 준공한 日 사례 봐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2wvs441v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HocL00C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6/seouleconomy/20240826170610635yaft.png" data-org-width="640" dmcf-mid="XZgkopphT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6/seouleconomy/20240826170610635yaft.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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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8OYhQQ0vj"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SK하이닉스가 2032년 용인 1기 공장을 완성한 뒤 2050년까지 총 4개의 공장을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겠다는 것인데, 전력·용수 설비 등 필수 인프라 확보에 관한 난제가 여전하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p>
          </div>
          <p dmcf-pid="b6IGlxxpSN" dmcf-ptype="general">26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SK하이닉스의 용인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보면 회사는 2032년 5월에 용인 1기 공장을 완공하는 방침을 수립했다.</p>
          <p dmcf-pid="KYPLMXXDya" dmcf-ptype="general">1기 공장 건축면적은 1만9200평, 연면적은 10만 402평 규모다. 공장의 연면적은 축구장(약 2200평) 넓이의 45배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에 용인 1공장의 첫 번째 클린룸(Phase 1)을 연다. 1단계 클린룸의 면적은 1만평으로 예상된다. 2027년 하반기부터는 2단계 클린룸 공사에 돌입하는데, 5년 동안 6단계로 나눠서 1기 팹에 필요한 장비를 채울 계획이다.</p>
          <p dmcf-pid="9GQoRZZwSg"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공장 등을 짓는데 쓸 9조 4000억 원의 집행을 승인했다. 용인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맞춰 투자를 집행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32년에 1기 공장을 완성한 후 △2기 공장(2038년) △3기 공장(2044년) △4기 공장(2050년) 준공 등 4반세기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될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p>
          <p dmcf-pid="2Hxge55rWo"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그동안 인공지능(AI) 산업 발달 등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국내에서 이천·청주, 해외에는 중국 우시 사업장에서 메모리 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신규 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우시 공장은 미국의 대중 제재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들일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이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완성되는 지 여부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p>
          <p dmcf-pid="VFikopphvL" dmcf-ptype="general">업계의 우려대로 대형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데 필수인 전력 및 용수 확보가 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력 확보 문제는 심각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통상의 원전 10기에 상응하는 10기가와트(GW) 수준에 이른다. 반도체 공정 특성 상 24시간 내내 큰 규모의 전력이 안정적인 공급돼야 하는 특성도 있다.</p>
          <p dmcf-pid="f3nEgUUlWn" dmcf-ptype="general">하지만 21일 경기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불허 하면서 전력 공급 문제는 벌써 불거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 중인 동서울변전소 증설은 정부의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사업의 일환이다.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에서 만든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전력망 고속도로'의 최종 관문 역할을 한다. 수도권에 위치할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가동에도 필수적인 설비인 셈이다.</p>
          <p dmcf-pid="40LDauuSCi" dmcf-ptype="general">이 프로젝트를 하남시가 불허하면서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은 최소 1년 반 이상 늦어지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공장을 다 지어 놓고도 가동을 하지 못하거나, 용인 부지에 더 큰 비용을 들여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p>
          <p dmcf-pid="8c3KUDDxCJ"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이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 확보 문제로 한 차례 갈등을 겪은 적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에 용인 클러스터 투자를 발표했지만, 용수시설에 대한 여주시와의 인허가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부지 조성공사 시점이 3년이나 늦어지는 주요한 원인이 된 적도 있다.</p>
          <div dmcf-pid="6k09uwwMyd" dmcf-ptype="general">
           <p>한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상황은 TSMC가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현지에 단 20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한 사례와 너무 다르다”며 “한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폭증하는 수요에 대비하려면 회사들의 노력 외에도 정부의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하소연 했다.</p>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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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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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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