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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돈복 들어와" 14만명 홀렸다…둥지 옮긴 '150억 황금박쥐상' 대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2 16: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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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089ddzWi">
          <p dmcf-pid="WCHBU88tlJ" dmcf-ptype="general">" “순금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을 직접 보니 황홀합니다.” " 지난 21일 오후 1시 전남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 황금박쥐상 특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황금박쥐상을 지켜보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hXbu66F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1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희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4277ayqy.jpg" data-org-width="560" dmcf-mid="2yWp1KKG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4277ayq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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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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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09iMAA8Te" dmcf-ptype="general"> 이날 관람객들은 금값이 치솟으면서 150억원대로 가치가 뛴 황금박쥐상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김미순(69·여·인천시)씨는 “거대한 황금박쥐상을 직접 보니 웅장하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핸드폰 배경 사진으로 저장하면 돈복이 들어올 것만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9V5WU88tW5" dmcf-ptype="general">관람객은 황금박쥐상 전시관 한쪽에 놓인 ‘황금박쥐 오복포란’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도 했다. 오복포란은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금 19.31㎏, 은 8.94㎏, 보석 0.19㎏ 등을 사용해 제작된 조형물이다. 둥근 알 형태로 우주 탄생과 생명의 근원을 의미한다. 이명천(54·전남 순천시)씨는 “소문으로만 듣던 황금박쥐상을 보기 위해 왔는데, 커다란 황금을 직접 만져보니 더욱 좋은 기운을 얻는 것 같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QoIwWWA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 오복포란.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부터 황금박쥐상과 오복포란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황희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5683hjfu.jpg" data-org-width="560" dmcf-mid="VlYUt99H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5683hjf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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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 오복포란.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부터 황금박쥐상과 오복포란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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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돈복 들어올 듯”…넉 달 새 14만명 방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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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09iMAA8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1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희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7217cesz.jpg" data-org-width="560" dmcf-mid="QhBePaaV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7217ces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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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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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p2nRcc6vP" dmcf-ptype="general">
            황금박쥐상을 보러 오는 사람은 상설전시관을 갖춘 뒤 줄을 잇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 함평문화유물전시관 개관에 맞춰 황금박쥐상을 이곳으로 옮겼다. 종전에는 400m 가량 떨어진 화양근린공원 내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 전시했다. 함평군은 당시만해도 과거 보안 등을 이유로 나비대축제·국향축제 기간에만 공개했다. 하지만 황금박쥐상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자 전시장을 마련해 상시 개방했다. 
          </div>
          <p dmcf-pid="tUVLekkPW6" dmcf-ptype="general">옮긴 이후 지금까지 전시관에는 14만8000명이 찾았다. 함평 나비대축제 기간인 5월 4일 하루에만 3만5729명이 방문하기도 했다.</p>
          <p dmcf-pid="F9MkaIIiS8" dmcf-ptype="general">황금박쥐상이 상시 공개된 후 함평엑스포공원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 공원 내 나비곤충표본관 방문객은 한 달 평균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두 달간 한 달 평균 900명대로 증가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황금박쥐상 상시 공개 후 엑스포공원은 물론이고, 함평군을 찾는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p>
          <div dmcf-pid="32RENCCnW4"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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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치솟는 금값에 28억원→150억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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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8imkvva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부터 황금박쥐상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황희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8674qjvy.jpg" data-org-width="560" dmcf-mid="xveDjhhL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2/joongang/20240822163038674qj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부터 황금박쥐상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황희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6nsETTNlV" dmcf-ptype="general">
            황금박쥐상은 1999년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일대에서 황금박쥐(붉은박쥐)가 집단 서식한 사실이 확인된 후 함평군이 이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2008년 제작했다. 가로 1.5ｍ, 높이 2.1ｍ 크기의 은으로 만든 원형 조형물에 6마리 박쥐가 날갯짓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조형물 제작에는 28억원이 투입됐다.
          </div>
          <p dmcf-pid="UowGv33Iv2" dmcf-ptype="general">당시 황금박쥐상 제작에는 순금 162㎏이 들어갔고 금값만 27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박쥐상 전시장 접근성이 떨어져 관람객 수가 많지 않았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금값 폭등에 황금박쥐상 가치가 덩달아 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순금 한 돈 시세(46만원)를 고려하면 황금박쥐상 가치는 약 157억원에 달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축제가 끝난 후로도 주말이면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ugrHT00Cy9" dmcf-ptype="general">함평=황희규 기자 hwang.heegyu@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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