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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탈원전때 1300명 이탈…원전르네상스, 인력난에 발목

온카뱅크관리자

2024-08-19 05:18: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대 원전 공기업, 文정부서 1230명 자발적 퇴직<br>원전산업 인력, 탈원전 5년 거치며 1583명 줄어<br>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입학생 올해 7명 뿐<br>대학가, 원자력 전공 기피해 기초체력마저 취약<br>“특별법 제정해 원전산업 지속성장 메시지 줘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Mwz2H3Ik6">
          <p dmcf-pid="6NT6eu9HN8"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외 원전 수주를 늘리려면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이 연구하고 수출 업무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인재풀이 너무 좁다.”</p>
          <p dmcf-pid="PI3oc8e7N4" dmcf-ptype="general">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에너지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털어놓은 고민이다. 총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국내 원전산업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정작 현장에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JOK81uSk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김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19/Edaily/20240819050043115kelx.jpg" data-org-width="670" dmcf-mid="4XRyZDCn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19/Edaily/20240819050043115ke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김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LhVQ3qyAV" dmcf-ptype="general">
           탈(脫)원전 기간 동안 인력이 대거 이탈한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간(2017~2021년) 국내 3대 원전 공기업인 한수원, 한전KPS(051600), 한전기술의 자발적 퇴직자는 1230명으로 집계됐다. 
          </div>
          <p dmcf-pid="yNT6eu9Ho2" dmcf-ptype="general">이는 직전 5년(727명)과 비교하면 70%나 많은 수치다.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한수원에서 467명, 보수·유지 업무를 하는 한전KPS에서 656명, 설계 분야인 한전기술에서 107명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다. </p>
          <p dmcf-pid="WbnX3OTNj9"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86명이 자발적 퇴직했다. 박사급 인력만 63명이 연구원을 떠났다. 현재 원전산업 인력은 3만5649명(2022년 기준)으로, 탈원전 이전인 2016년(3만7232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p>
          <p dmcf-pid="Y2g1UhYccK" dmcf-ptype="general">아울러 정권이 바뀌면 다시 찬밥이 될 것이란 걱정에 학생들의 원자력 전공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원전산업의 기초 체력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원자력 전공 대학·대학원 입학생은 2017년 874명에서 2022년 751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대한민국 원자력공학의 산실 중 하나인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의 입학생은 올해 7명 뿐이다.</p>
          <p dmcf-pid="GEHRLb8tjb" dmcf-ptype="general">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원전산업 인력 수요(5만1500명) 대비 공급(4만7000명)이 약 4500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 확충 방안 등을 담은 원전산업 로드맵을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외 원전시장 확대 등을 감안하면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p>
          <p dmcf-pid="HMwz2H3IgB" dmcf-ptype="general">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원전산업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정권이 바뀌어도 원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우수 인재를 유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탈원전이 근간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여전히 유효한 것도 큰 문제”라며 “시나리오의 원전 비중을 조속히 조정해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XH9rhnA8cq" dmcf-ptype="general">윤종성 (jsyoo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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