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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저도 가끔 ‘식빵’이 나와”...롤모델로 김연경 꼽은 김유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0:3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9/0003851555_001_20240809103213301.jpg" alt=""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 선수가 9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파리 올림픽 여자 태권도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유진(24)이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을 롤모델로 언급했다. 그는 김연경의 별명인 ‘식빵’을 언급하며 “만나서 한번 대화해보고 싶다.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24위가 세계 랭킹 2위 선수를 이겼다.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유진은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앞서 (박)태준이가 잘해줘서 부담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니깐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또 “(김연경과) 만나서 한번 대화해보고 싶다.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한다”며 “(김연경의)성격 자체나 멘탈, 평소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글 보면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오늘 우승 소감을 말해 달라. =오늘 정말 너무 행복하고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오늘 붙었던 선수들이 다 본인보다 랭킹이 높았다. 위축되지 않았나. =평소에도 많이 영상을 찾아보고 했던 선수들이고 시합 나가면 계속 봤던 선수들이어서 위축되는 건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부담감은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앞서 태준이가 잘해줘서 부담감은 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인드로 하니까 잘 된 거 같다. 태준이도 좋은 말 많이 해줬다. -파리 오기 전까지는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는데 이변의 원동력이 있다면. =훈련을 너무 고되게 해서 그 훈련을 믿고 저는 한 것 같다. 제 마음속으로 스스로 무너지지 말자는 말을 되뇌니까 되더라. -금메달 확정됐을 때 누가 제일 먼저 떠올랐나. =할머니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지금 안 주무시고 계실 것이다. 할머니, 나 금메달 땄어.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 투쟁심이 끓어올랐나. =솔직히 저한테 기대를 안 한 것은 맞는데, 제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서 기분이 좋다.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내기도 쉽지 않았었는데, 그때마다 스스로 되뇐 각오나 모토가 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거 하나 못하겠어,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제 자신을 다듬었다. -아직 어리지 않나.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음 목표는. =멀리 보면 LA(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도 도전해 보고 싶고, 내년에 세계 선수권 대표 하고 싶다. -롤모델이 김연경 선수라고 들었다. =만나서 한번 대화해보고 싶다. 걸크러시한 매력도 좋고, 저도 운동하다 가끔씩 식빵이 나오기도 하고, 성격 자체나 멘탈이나 평소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글 보면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식빵이 나온 적이 있었나. =(올림픽) 준비하면서 많이 나왔다. 훈련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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