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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주현영 “‘12시엔’ 5년 진행 목표→신하균 출연 간절히 원해”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5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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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주현영(사진제공=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5/newsen/20240805155711716eccz.jpg" data-org-width="650" dmcf-mid="6wMOa0WA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5/newsen/20240805155711716ecc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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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영(사진제공=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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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훈PD(사진제공=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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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12시엔 주현영' DJ 주현영이 첫방송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8월 5일 진행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기자간담회에서 주현영은 "상당히 떨리고 두근거리다"며 설렘을 드러내며 첫 인사를 건넸다.
 주현영은 최화정 후속이라는 사실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떼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정중하게 거절해야 하나 생각했었다. 그 정도로 최화정 선배님이 긴 시간 청취자들과 깊은 유대를 쌓아와서 너무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DJ석에 앉은 이유에 대해 "제가 절대 최화정 선배를 대신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서툴러도 저와 청취자가 서로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이세훈 PD는 주현영을 DJ로 낙점한 이유를 묻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저희 프로그램 방향도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도 좋아하는 방송이 되는 것이다. 주현영 씨가 그 방향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주현영은 앞서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로 DJ의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세훈 PD는 "'영스트리트' 방송 끝난 후 CP님한테 어느 프로그램에서 바로 DJ를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마음 속 1순위가 됐다"고 애정을 드러내 주현영을 웃게 했다. 
 주현영만의 첫방송 비장의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주현영은 "어떤 청취자를 만날지 모르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마인드컨트롤을 계속 했다"며 "저는 변수에 약한 편이라 흔들린다고 생각했는데 라디오라는 매체는 언제나 변수가 있지 않나. 그 변수에 흔들리지 않게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잘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적으로는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비장의 무기라면 내 멘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인드컨트롤을 강조했던 주현영이지만 첫방송인 만큼 방송 도중 배우 정상훈과의 전화통화에서 상대방을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이날 첫방송에서 주현영은 정상훈 목소리를 듣고 애니메이션 이누야사 성우인 줄 알고 반가움에 눈물을 쏟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에 주현영은 "다른 분인 줄 알고 그분인 줄 알고 눈물이 났다. 상훈 선배님도 좋긴 하지만 그런 실수를 해서 민망하고 선배님께도 죄송하고 했는데 첫방송이라 그런 해프닝이 있을 수 있다고 합리화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작은 실수에도 주현영은 "내 매력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통통 튀는 자신감을 발산했다. 
 그 남다른 자신감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누구일까. 주현영은 인터뷰조차 짤막하게 대답하기로 유명한 배우 신하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주현영은 "솔직한 제 사심"이라며 "만약에 진짜 오신다면 진짜 이 악물고 어떻게든 이끌어낼 자신 있다. 인터뷰를 보면서도 덕질을 했기 때문에, 또 선배님 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영감을 받았는지 칭찬 감옥에 가두고 싶다"고 솔직한 애정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취재진이 신하균과의 작품 동반 출연과 '12시엔 주현영' 중 무엇을 택하겠냐 묻자 난감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연출을 맡은 이세훈 PD는 "어떻게든 스케줄을 조정해보겠다"고 말했고, 주현영 역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어떻게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간절함을 드러내 '찐팬'임을 인증했다.
 앞서 최화정은 27년간 DJ 자리를 지키며 '장수 DJ'로 사랑받았다. 주현영의 목표 활동 기간은 얼마나 될까. 주현영은 5년이라고 답하며 "5년도 절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화정 선배님이 오랜 시간 해주셔서 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5년 정도는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청취율 1위 공약을 묻자 이세훈 PD는 "날이 어느 정도 선선해지면 청취율 조사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결과가 좋다면 좋은 날씨에 좋은 음악을 야외에서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주현영 역시 "텍스트로만 만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만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낭만에 젖었다. 
 앞으로 주현영은 어떤 DJ로 남고 싶을까. 주현영은 "저는 현재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당장 앞에 놓인 것들을 잘 즐기자는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고 설명하며 "그래서 '어떤 DJ로 평가받고 싶다'는 틀은 없고 앞으로도 편안하게 친언니처럼 친동생처럼 다가가고 싶다"는 편안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12시엔 주현영'은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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