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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자바둑리그 속의 한중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08:15: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04/081442529_0803-w1.jpg" alt="">관심을 모은 여자리그 속의 한중전에서 한국여자랭킹 4위 김채영 8단(오른쪽)이 중국여자랭킹 7위 리허 5단을 완파했다. 상대전적 4승3패.</td></tr></tbody></table> <div>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4R 3G H2DREAM삼척, 부광약품에 2-1 
역전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여자리그 속의 한중전에서 김채영 8단이 리허 5단을 완승에 가까운 내용으로 제압했지만 부광약품의 첫승은 
이번에도 잡히지 않았다. 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는 연패 탈출이 
절실한 두 팀이 맞섰다. 부광약품은 개막 4연패에 빠져 있었고, H2DREAM삼척은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한 후 2연패를 
당했다. 마수걸이 승리가 간절한 부광약품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빅매치에서 한국여자랭킹 4위 김채영 8단이 중국여자랭킹 7위 
리허 9단을 꺾었으나 17세 신예 백여정 초단과 16세 신예 최서비 초단이 허서현 4단과 김은선 6단에게 막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시즌에 3연패로 출발했던 부진을 4연승으로 바꿔 놓으면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으나 이번 시즌은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김채영 8단은 "팀원들이 10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들인데 저를 불편해하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신예 선수들이기 때문에 약간 
적응하는 기간이 있을 수 있고,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개인적으로 정규시즌 통산 
90승과 여자리그 통산 100승(둘 다 역대 3호)를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여자리그라는 무대에서 오랫동안 잘 활동할 수 있는 게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좋은 보여드리면서 승수도 많이 쌓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허서현 4단은 시즌 첫승과 함께 전체기전에서도 
8연패를 끊어냈다. "연패가 의식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바둑판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는 허서현 4단은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지는 게 아프기는 하지만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3지명이면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김은선 6단은 
4연승을 달렸다. 현재 4연승은 오유진 9단, 스미레 3단, 김민서 3단과 함께 4명. 김은선 외에는 전부 1지명이다. "연승 기록보다는 예전에 
(시즌) 7승까지 해본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8, 9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4일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4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오정아-김은지(0:3), 조승아-김수진(1:0), 윤라은-이나경(0:3, 괄호 안은 상대전적).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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