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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Go! 파리컷!] 극단적인 앵글, 어떻게 찍을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3 15:3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3/0003850344_001_20240803153310407.jpg" alt=""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예선전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대 앞에서 리바운드 하는 장면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로이터 연합뉴스 										파리올림픽 경기 장면을 찍은 스포츠 사진들 중에는 극단적인 하이앵글 사진이 있다. 위에서 아래를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수직 부감’. 최근 뉴스 현장에서 드론이 널리 쓰이면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앵글이기도 하다. 스포츠 사진의 첨단 기술이 도입되는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극단적인 하이앵글은 스포츠 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사진기자들은 경기장에서 어떻게 하이앵글 사진을 찍을까? 경기장에 드론을 띄울 수 없지만 사진기자들의 시도는 멈추지 않는다. 올림픽에서 세계 주요 통신사인 로이터, AP, AFP, 게티이미지, 신화 등 5개 통신사에게는 사진 촬영을 위한 특권이 주어진다. 다른 사진기자들 보다 더 가까운 곳 좋은 포인트에서 촬영할 수 있고 각종 기계를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이다. 신문에 자주 소개되지는 않지만 극단적인 앵글은 &#46468;론 시각적으로 색다른 충격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같이 올림픽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로서 종종 배가 아플 때가 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3/0003850344_002_20240803153310500.jpg" alt=""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 동메달 결정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 경기장 천장에 주요 외신들이 설치한 원격 카메라들의 모습. 조이스틱을 이용해 앵글을 잡거나 지상에서 사용하는 카메라와 연동해 촬영할 수 있다. 2024.7.30. 파리=고운호 기자 										예전에는 경기장 천장같은 높은 곳에 사진기자 한 명이 직접 올라가 셔터를 눌렀는데, 최근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조정해서 촬영한다. 카메라에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송신기를 부착해 지상에서 셔터를 누를 때마다 동시에 찍히는 원리다. 수영의 경우 각종 수중 장비들이 사용된다. 물속에 레일을 깔고 카메라를 부착해 입수의 순간과 수영하는 모습을 신선한 시각으로 담을 수 있다. 스포츠 사진을 평범한 앵글을 벗어나 새로운 장면을 보여주려는 사진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기도 하다. 선수와 심판 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공간 곳곳에도 촬영용 카메라가 설치된다.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서 서로 경쟁하는 올림픽 현장을 기록함에 있어서 새로운 앵글은 시각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다. 찰나의 순간에 찍힌 한 장의 사진으로 승부가 갈리는 스포츠 사진의 묘미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3/0003850344_003_20240803153310567.jpg" alt=""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원우영 코치를 헹가래 치고 있는 모습을 수직으로 촬영한 모습. 2024.8.1. / 로이터 연합뉴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3/0003850344_004_20240803153310636.JPG" alt="" />2024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포르테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일본의 아카네 야마구치가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통과의 경기 모습을 위에서 촬영한 장면. 2024.8.1. / 로이터 뉴스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3/0003850344_005_20240803153310703.jpg" alt="" />2024파리올림픽 수영 여자 평영 200m 경기가 열린 프랑스 낭테르 파리 라 디팡스 아레나에서 미국의 릴리 킹이 입수하고 있는 모습을 극닥적인 로우앵글로 촬영한 모습이다. 2024.7.31.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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