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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구토 투혼→접전 승리→은메달 확보' 투혼 아이콘 김원호 "선수로서 보이면 안 됐는데..."[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2 14:1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77_001_20240802141512969.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원호가 경기 중 구토를 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OSEN=노진주 기자]&nbsp;구토까지 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승리를 따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김원호-정나은 조는&nbsp;1일(현지시간)&nbsp;)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nbsp;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붙어&nbsp;2-1(21-16, 20-22, 23-21)로 승리했다.&nbsp;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nbsp;절대 열세(0승 5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선배 서승재-채유정 조를 상대로 올림픽 4강전서 첫 승을 거뒀다.&nbsp;결승 상대는 세계 랭킹 1위이자 조별리그에서 0-2(13-21, 14-21)로 졌던&nbsp;정쓰웨이-황야총 조이다. 이날 김원호는 구토를 할 정도로 극한의 상황과 마주했었다. 그럼에도 끝내 승리를 손에 거머쥐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77_002_20240802141513007.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승리한 김원호-정나은 기뻐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21-16으로 1세트를 따낸&nbsp;김원호-정나은 조는 선배들의 매서운 반격에 눌러 20-22로 2세트를 내줬다.&nbsp; 3세트가 역대급 명승부였다. 10-5로 서승재-채유정 조가 먼저 달아났으나 김원호-정나은 조가 내리 5점을 따면서 균형을 맞췄다. 막판 체력이 크게 떨어진 김원호는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봉지에 구토를 했다.&nbsp;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김원호는 정신력으로 버티며&nbsp;정나은과 함께 20-18,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nbsp;듀스까지 따라붙었으나&nbsp;김원호-정나은 조가&nbsp;투지로 내리 2점을 따면서 23-2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lsquo;구토 투혼&rsquo;을 보인 김원호는 &quot;사실 경기 막판에&nbsp;자꾸 헛구역질이 나오더라&quot;라면서 &quot;그냥 한번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러다가 매트에서 할 것 같아 심판을 불러 봉지에 구토를 하고 경기를 다시 뛰었다. 선수로 보여줘서는 안 될 부분&quot;이라고 멋쩍게 이야기했다. 이런 김원호를 지킨 것은 정나은이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02/0005128477_003_20240802141513070.jpg" alt="" />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배드민턴 혼성복식 한국 집안싸움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행에 성공했다.세계 랭킹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160;2일(한국시간)&#160;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 랭킹&#160;3위인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에서 2-1(16-21, 22-20, &#160;23-2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성공,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승리를 거머쥔 김원호-정나은 조가 환호하고 있다. 2024.08.02 / dreamer@osen.co.kr 김원호는 &quot;구토하는 장면에서 사실 나는 끝난 상태였다. (정)나은이에게, '그냥 너에게 맡기겠다'고&nbsp;말하고 뛰었다. 동생한테 부담을 줬는데 오히려 잘 다독이면서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quot;라고 말했다. 정나은은 &quot;오빠가 나를 믿겠다고 말하더라. 솔직히 부담이었지만 그 상황에서는 내가 하는 수밖에 없었다. 오빠를 다독이면서 경기해&nbsp;마무리할 수 있었다&quot;라고 답했다. 결승 진출한 데 대해&nbsp;김원호는 &quot;사실 아직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이겼는지 진짜 잘 모르겠다&quot;라고 밝혔다. 정나은 역시 &quot;솔직히 나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게 맞나 싶다. 우리가 예선(1승 2패)부터 힘겹게 올라왔는데 결승행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quot;고 털어놨다. 한편 아직 미필이던 김원호는 이번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그는 &quot;솔직히 지난 아시안게임 결승서 군대 생각하다&nbsp;잡힌 적이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quot;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나은아,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구토 투혼' 김원호 일으킨 정나은의 한마디 [배드민턴 혼합 복식] 수영여제 역대 최다 메달 누구? 미국 러데키, 통산 13번째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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