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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쾌조의 출발' 남자 골프 김주형 "시상대서 애국가 듣고 싶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23:1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1/0001177790_001_2024080123140998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김주형</div>&#10; &#10;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김주형이 생애 첫 &#39;올림픽 라운드&#39;에서 쾌조의 출발로 메달 도전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10; &#10;김주형은 1일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10; &#10;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순위는 공동 5위입니다. &#10; &#10;2022년부터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둬 한국 남자 골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등장한 김주형은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의 첫날 선전을 펼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첫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10; &#10;1라운드를 마치고 만난 김주형은 &quot;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nbsp;안정감이 있었고, 위기가 왔을 때도 잘 마무리했다&quot;면서 &quot;남은 사흘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quot;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0; &#10;지난해 9월 이 장소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카주오픈에 출전, 최종합계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던 그는 &quot;그때 경험 덕분에 어떻게 쳐야겠다는 감각이 있어서 도움이 됐다&quot;면서 &quot;작년 첫날엔 종일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편하게 했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꾸준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섕크가 나 너무 오른쪽으로 향한 건 잠깐의 위기였습니다. &#10; &#10;&quot;프로 데뷔 후 섕크를 낸 건 처음인 것 같다. 저도 당황하고 신기하기까지 했다&quot;며 멋쩍게 웃은 김주형은 &quot;파를 의식하기보다는 마무리만 잘하자고 생각했다. 두 번째 샷이 더 어려웠는데 잘 올라갔고, 퍼트도 자신 있게 잘 굴려서 좋은 흐름으로 끝낼 수 있었다&quot;고 했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 골프 일정이 시작된 이날 &#39;구름 갤러리&#39;가 몰린 르골프 나쇼날엔 태극기를 들고 &#39;대한민국 파이팅!&#39;을 외치는 팬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10; &#10;김주형은 &quot;올림픽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프로 경기에 출전해도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응원을 많이 해 주시지만, 올림픽은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라 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다&quot;면서 &quot;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quot;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10; &#10;이어 &quot;메달을 딴다면 은메달, 동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이왕이면 금메달이 낫지 않겠나. 꼭 시상대에 올라가서 다른 국가보다는 애국가를 듣고 싶다&quot;면서 &quot;많이 남았으니 흥분하지 않고 푹 쉬면서 오늘 같은 흐름을 이어가겠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그는 &quot;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정교함이 정말 중요하다. 티샷과 두 번째 샷 모두 큰 집중력이 필요한 곳&quot;이라며 &quot;오늘 스마트하게 했으니 보완해나가며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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