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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아쉬운 탈락' 김소영-공희용, 눈물 펑펑…"정말 고생했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17:4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1/0001177696_001_2024080117410818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div>&#10; &#10;2024 파리 올림픽을 아쉽게 마친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서로의 눈물을 닦아줬습니다. &#10; &#10;세계랭킹 10위 김소영-공희용은 오늘(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말레이시아)에 0대 2(12대 21 / 13대 2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10; &#10;2019년부터 한국 여자 복식을 대표한 &#39;킴콩&#39; 김소영-공희용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0; &#10;현역 선수로서 나이가 적지 않은 김소영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10; &#10;이들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과 세계랭킹 1위 등극, 지난해 전영오픈 금메달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 &#10; &#10;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소영과 공희용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10; &#10;김소영은 &quot;제 마지막 올림픽이었는데 아쉽다&quot;며 &quot;준비를 진짜 열심히 해서 뛰어온 결과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조별 예선에서는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8강에서는 그런 경기력이 안 나왔다&quot;면서 &quot;저희 플레이를 못 하고 어리벙벙하게 진 것 같아서 아쉽다&quot;고 전했습니다. &#10; &#10;공희영은 &quot;언니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을 때 제가 잘 연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언니도 자신 있게 플레이를 못 한 것 같다&quot;고 자책했습니다. &#10; &#10;김소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quot;마지막 올림픽인 것은 확실하고, 앞으로는 배드민턴을 재미있게 하지 않을까 싶다&quot;면서 &quot;지금까지는 목표를 두고 쉼 없이 달려왔다면 이제는 제 시간도 가지면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고 싶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이어 눈물을 터뜨린 김소영은 가족을 향해 &quot;지켜보면서 힘들었을 텐데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 좀 이따가 만나자&quot;라고 했고, 팬들을 향해선 &quot;이런 모습 보여 드려서 죄송하고 그래도 응원해 주신 덕분에 예선 1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공희용은 &quot;마지막 올림픽인데&hellip;&quot;라고 운을 떼다가 결국 등을 돌리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10; &#10;김소영은 말을 잇지 못하는 후배를 향해 &quot;나랑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어. 너도 쉬는 시간을 갖고 다시 너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할게&quot;라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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