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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황선우, 자기 기록만 내면 메달이었는데···포포비치, 자유형 200m서 0.02초 차 금메달 감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9:2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7/30/0000978720_001_20240730092613488.jpg" alt="" />루마니아 다비드 포포비치가 30일 파리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메달을 깨물며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황선우(21·강원도청)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65357;에서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가 간발의 차로 정상에 올랐다. 포포비치는 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65357; 결승에서 1분44초7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매슈 리처즈(영국)를 0.02초 차로 제쳤다. 루크 홉슨(미국)이 1분44초79로 3위에 자리했다. 자유형 400&#65357;에서 우승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는 이날 150&#65357; 지점을 1위로 턴했으나, 마지막 50&#65357; 구간 기록이 27초85로 처져 5위(1분45초46)로 밀려났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65357;에서 4위에 머물러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던 포포비치는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금맥을 캤다. 또한, 루마니아 남자 수영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는 영예도 누렸다. 루마니아 여자 선수 중에는 디아나 모카누(2000년 시드니 대회 배영 100&#65357;·200&#65357;)와 카멜리아 포테크(2004년 아테네 대회 자유형 200&#65357;)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기록을 보면 황선우에겐 더욱 아쉬움이 더 커진다.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44초40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찍은 1분44초75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7/30/0000978720_002_20240730092613736.jpg" alt="" />루마니아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가 30일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은메달 매튜 리차즈(왼쪽)와 동메달리스트 로크 홉슨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결승에서 자신의 개인 기록에 근접해도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지만, 준결승에서 8위에 0.04초 차이로 9위에 머물러 아쉽게 마지막 무대에 서지 못했다. 여자 자유형 200&#65357;에서는 몰리 오캘러헌(호주)이 1분53초2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3년 전 도쿄에서 1분53초50의 올림픽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아리안 티트머스(호주)는 팀 동료 오캘러헌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걸 보며 1분53초81로 2위를 했다. 티트머스는 자유형 400&#65357;에서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지만, 200&#65357; 우승은 오캘러헌에게 내줬다. 타티아나 스미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여자 평영 100&#65357;에서 1분05초28로, 1분05초54의 탕첸팅(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아공 선수가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여자 평영 100&#65357;와 200&#65357;에서 2관왕에 오른 퍼넬러피 헤인스 이후 28년 만이다. 스미스는 도쿄에서는 평영 200&#65357;에서 25년 만에 남아공에 이 종목 금메달을 안겼는데, 파리에서는 평영 100&#65357; 챔피언이 됐다. 토마스 체콘(이탈리아)은 남자 배영 100&#65357;에서 52초00으로 정상에 올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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