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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HAVE A NICE TRIP 2024’ 관객 환호 속 막내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30 0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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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VE A NICE TRIP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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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시즌 실내 뮤직페스티벌 대명사로 자리를 굳힌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 2024)’가 28일 공연을 끝으로 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공연 이틀째 ‘선셋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킹 크룰(King Krule)은 솔로 아티스트지만 공연에선 사실상 고정적인 멤버들과 록밴드 형태로 활동해 온 스타일을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유지했다. 킹 크룰 특유의 50년대 로커빌리 원초적 리듬과 21세기의 감성이 융합된 무대는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답게 음악적 역동성이 넘쳐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에어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 삼파(Sampha)는 실험성이 강한 사운드와 강한 리듬으로 페스티벌 공연에 다양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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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VE A NICE TRIP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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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셋 스테이지 서브 헤드라이너 올웨이즈(Alvvays)는 올해 해나트가 음악팬들에게 전해준 선물 같은 팀이었다. 시대성과 대중감각 그리고 록밴드가 지녀야 하 활력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와 연주로 록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어스테이지 서브헤드라이너로 우리나라 아티스트 중 마지막 공연을 펼친 권진아는 단단한 보컬 능력과 밴드셋으로 페스티벌과 조화를 이루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올 여름 극동지역 공연 스케줄이 불안정한 레미 울프를 대신 무대에 오른 유다빈밴드는 언더독이 아닌 그 자리 또는 더 뒤에 무대에 올라도 충분한 실력과 인기를 보유한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해브나는 에어스테이즈 객석에 돋자리에 앉거나 누워 음악을 즐기는 우리나라 페스티벌 매니아 특성에 맞춘 휴식공간을 별도로 준비한 것도 이채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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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VE A NICE TRIP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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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해브나는 제주항공과 함께한 ‘여행’이라는 전체를 아우르는 콘셉트와 쾌적한 실내공연 환경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름철 계곡물 같은 시원한 음악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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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VE A NICE TRIP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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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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