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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급히 바뀐 파트너-'북한' 소동까지...모두 이겨내고 첫 은메달 안긴 박하준-금지현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09:0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28/0005125340_001_20240728090113376.jpg" alt="" /> [OSEN=김성락 기자] [OSEN=정승우 기자] 경기 외적으로 힘든 요소가 많았지만, 끝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24)-금지현(24)은 27일(이하 한국시간)&nbsp;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10ｍ 혼성 경기 결승전에서&nbsp;중국 대표팀&nbsp;성리하오-황위팅 조와 겨뤄 12-16으로 패했다.&nbsp; 이로써 박하준-금지현 조는 은메달 획득에 성공, 이번 2024 파리 올림픽&nbsp;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위팅이 첫발에서 9.7점을 쏘며 흔들렸고 합산 스코어 20.3이 됐다. 한국은 20.6을 쏘면서 승점 2점을 먼저 챙겼다. 그러나 중국은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연달아 승점을 따냈다.&nbsp; 4-8로 뒤지던 상황에서 박하준과 금지현이 나란히 10.7(10.9 만점)을 쏘면서 2점 차로 따라붙었다.&nbsp; 박하준과 금세라 모두 집중력을 유지하며 좋은 사격을 이어갔지만,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4점 차가 유지된 채로 10-14가 됐다. 이후 13번째 사격에서 다시 승점을 따내며 12-14까지 따라붙었다. 16점을 먼저 만드는 팀이 승리하기에 경기는 막바지로 향했다. 다음 사격이 마지막이 됐다. 중국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쏘면서 박하준-금지현 조는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7/28/0005125340_002_20240728090113406.jpg" alt=""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충분히 값진 성과였다. 애초 이 종목에는 박하준과 &lsquo;여고생&rsquo; 사격수 반효진(17, 대구체고)가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nbsp;대회 직전 컨디션이 좋았던 금지현으로 파트너가 바뀌었다. 짧은 시간 호흡을 맞춰 올림픽 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2022년 월드컵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박하준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소총 개인전 은메달과 혼성 동메달을 딴 바 있다. 금지현은 &lsquo;엄마&rsquo; 사격수로 임신한 몸으로 출전권을 따낸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수모'를 당했다.&nbsp;한국의 입장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사건이 터진 것.&nbsp;아무리 상대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다고 해도 휴전 후 대립하고 있는 분단국에게는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했다. 대한체육회는 대책회의 끝에 IOC사무총장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IOC는 공식SNS를 통해 한국선수단에 사과했다. 박하준-금지현은 호흡을 맞출 충분하지 않은 시간과 경기 외적인 사고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의 값진 첫 메달을 따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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