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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치킨의 민족’ 작년 1인당 26마리 ‘냠냠’...中·日보단 더 먹지만 ‘이나라’엔 명함 못내밀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1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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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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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wEdPpzTL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mk/20240721082702714cmmk.jpg" data-org-width="647" dmcf-mid="PrEdPpzT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mk/20240721082702714cmm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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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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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20년 만에 두 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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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cjxftphdt" dmcf-ptype="general">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이 1인당 평균 소비한 닭고기는 20마리를 훌쩍 넘는다. 2003년 7.8kg이었던 닭고기 소비량은 20년 만에 15.7kg으로 두 배가 됐다.</p>
          <p dmcf-pid="YQ6utISgR1" dmcf-ptype="general">작년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무게로 따지면 정육(뼈를 제외한 고기) 기준으로 15.7㎏이다.</p>
          <p dmcf-pid="GYyDN8xpe5" dmcf-ptype="general">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970년만 해도 1.4㎏에 불과했다. 2003년 7.8㎏에서 20년 만에 두 배가 됐다.</p>
          <p dmcf-pid="HeMBpSWAnZ" dmcf-ptype="general">작년 국내 닭 도축 마릿수는 10억1137만마리로 10억마리를 웃돌았다. 이를 인구(약 5천만명)수로 나눠 단순 계산하면 한 사람당 20마리를 먹은 셈이다.</p>
          <p dmcf-pid="XmwixuBWiX" dmcf-ptype="general">그러나 닭고기 수입량은 수출량보다 훨씬 많다. 작년 국내 소비량이 78만9000t(톤)으로 생산량(60만7000t)을 30% 웃돈 것을 고려해 국내에서 도축한 닭고기와 수입 닭고기를 합치면 1인당 26마리를 먹은 것으로 볼 수 있다.</p>
          <p dmcf-pid="ZjAM4FUlnH" dmcf-ptype="general">경제 성장에 따라 닭고기를 포함한 육류 소비가 계속 늘고 있지만 닭고기 소비 증가세는 과거보다 둔화했다. 2018년부터 5년간 1인당 닭고기 소비량 연평균 증가율은 2%로 그 직전 5년간(4.3%)의 절반도 안 된다.</p>
          <p dmcf-pid="5vTEa4Q0MG" dmcf-ptype="general">닭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시기는 여름이다. 특히 7월은 도축 마릿수가 1억마리를 살짝 웃돌았다. 도축 마릿수가 가장 적은 2월과 비교하면 3천만마리 더 많은 수치다.</p>
          <p dmcf-pid="1DwixuBWMY" dmcf-ptype="general">닭고기 생산업체 관계자는 “여름에 닭고기 소비가 집중적으로 늘어난다. 보양식으로 삼계탕이나 백숙도 먹고 ‘치맥’(치킨과 맥주)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p>
          <p dmcf-pid="tcke607vRW" dmcf-ptype="general">한해 도축하는 닭 6마리 중 1마리는 크기가 작은 삼계(삼계탕용 닭)다. 초복과 중복 무렵 삼계탕을 많이 먹는 7월에는 삼계 비율이 특히 높다. 작년 7월에도 도축한 닭 1억마리 가운데 약 3천만마리가 삼계였다.</p>
          <p dmcf-pid="FZ5Cwenbey" dmcf-ptype="general">‘K-치킨’이 해외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한국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p>
          <p dmcf-pid="3hlAL28tnT" dmcf-ptype="general">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닭고기를 중심으로 한 가금류 1인당 소비량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소비 추정량이 17.6kg으로 세계 평균(14.6kg)보다 많았지만 1위인 미국(49.3kg)이나 유럽연합(EU)(23.1kg)에는 한참 못 미쳤다.</p>
          <p dmcf-pid="0YGmcQe7Mv" dmcf-ptype="general">아시아에서 가장 닭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는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말레이시아로, 1인당 가금류 소비량은 47.4kg에 이른다. 일본과 중국의 1인당 가금류 소비량은 각각 13.4kg과 14.1kg으로 한국보다 적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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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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