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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글로벌 IT 대란, 완전 해결에 수 주일 걸린다"..."사람 손으로 하나씩 고쳐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1 0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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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73nenbp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4Xy828tp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fnnewsi/20240721055552995xlax.jpg" data-org-width="800" dmcf-mid="uKbHx8xp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fnnewsi/20240721055552995xlax.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BXcgZYZw3t"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LqpoJo9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IT 대란으로 전 세계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전문가들은 먹통이 된 PC를 일일이 손으로 재부팅하고, 해당 파일을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IT 대란 완전 해결에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21/fnnewsi/20240721055553235iskg.jpg" data-org-width="800" dmcf-mid="76HT4941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1/fnnewsi/20240721055553235is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로벌 IT 대란으로 전 세계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전문가들은 먹통이 된 PC를 일일이 손으로 재부팅하고, 해당 파일을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IT 대란 완전 해결에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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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aK7NLNf05" dmcf-ptype="general">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p>
          <p dmcf-pid="9XcgZYZw3Z"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컴퓨터 보안 업체 가운데 한 곳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가 사상 최대 규모의 IT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
          <div dmcf-pid="2rQfmEmepX"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윈도 PC 850만대 먹통</strong> 
           </div> 
          </div>
          <p dmcf-pid="VaK7NLNfFH" dmcf-ptype="general">앞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윈도 PC 850만대와 서버를 먹통으로 만든 IT 대란 원인으로 자사의 팰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지목했다. </p>
          <p dmcf-pid="fIePCmCn3G" dmcf-ptype="general">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항공사 전산망이 먹통이 돼 항공이 이착륙이 대거 지연됐고, 병원들은 환자 예약을 미뤘다. 또 전 세계 곳곳에서 방송사 송출이 중단됐다. </p>
          <p dmcf-pid="43mk010C0Y"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로 영향을 받은 윈도 기기가 8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다만 이는 전체 윈도 기기 가운데 1%도 안되는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p>
          <p dmcf-pid="85Wl2B2XzW" dmcf-ptype="general">MS는 그러나 "비록 비중이 작기는 하지만 다수의 핵심 서비스를 운용하는 기업들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면서 광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p>
          <p dmcf-pid="6HvIb7bY3y" dmcf-ptype="general">항공 통계 분석 업체인 시리움은 20일 미국, 호주, 인도, 캐나다 등 곳곳에서 추가로 1848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항공편 취소는 다만 미국에 집중됐다. </p>
          <div dmcf-pid="P1YSVbVZpT"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컴퓨터 보호해야 할 업체가 대란 촉발</strong> 
           </div>
           <br>애널리스트들은 이번 IT 대란을 촉발한 것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는 점에 경악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상당수 기업들에서 사이버 공격을 막는 최일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div>
          <p dmcf-pid="QVqpoJo9Uv" dmcf-ptype="general">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T 컨설팅업체 가트너의 닐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사용자 층을 갖고 있는 업체가, 그것도 컴퓨터들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업체가 실제로 그 컴퓨터들을 고장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p>
          <div dmcf-pid="xZyh9q9H3S"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해결에 수 주일 걸릴 수도</strong> 
           </div> 
          </div>
          <p dmcf-pid="ycodylyj7l" dmcf-ptype="general">윈도 화면이 파란색 먹통이 된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컴퓨터를 재부팅해 수동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오류가 있는 파일 업데이트를 제거하는 것이다. 모든 기기를 일일이 손으로 다 이렇게 처리해야 한다. </p>
          <p dmcf-pid="Wlmk010Czh" dmcf-ptype="general">이는 윈도 기기 수천대가 있는 기업들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일, 또는 수주가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 </p>
          <p dmcf-pid="YOEN1H1mUC" dmcf-ptype="general">IT 부서 직원이 많지 않은 곳들 역시 문제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p>
          <p dmcf-pid="GmcgZYZw7I" dmcf-ptype="general">사이버 보안 업체 위드시큐어의 최고연구책임자(CRO) 미코 히포넨은 "컴퓨터 수천만대를 일일이 사람 손으로 고쳐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
          <p dmcf-pid="H69zjoj4UO" dmcf-ptype="general">통상 문제가 생겼을 때 소프트웨어 패치 실행으로 한꺼번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p>
          <p dmcf-pid="X973nenbus" dmcf-ptype="general">히포넨은 "가장 중요한 최고경영자(CEO) 노트북 컴퓨터 같은 핵심 기기들은 이미 복구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평직원 기기들은 고칠 사람이 올 때까지 먹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p>
          <div dmcf-pid="Z973nenb0m"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고객사들이 핵심 대기업</strong> 
           </div> 
          </div>
          <p dmcf-pid="5oePCmCn3r" dmcf-ptype="general">이번 IT 대란의 규모가 전례 없을 정도로 거대한 것은 문제를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고객사들이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대기업들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p>
          <p dmcf-pid="1aJxlOlopw" dmcf-ptype="general">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가 있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해 말 현재 고객사가 2만9000 곳을 넘는다고 밝혔다. </p>
          <p dmcf-pid="tM4KEjEQ7D" dmcf-ptype="general">또 포천 500 대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밝히고 있다. </p>
          <div dmcf-pid="FTIwu3uS7E"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세계화 부작용</strong> 
           </div> 
          </div>
          <p dmcf-pid="3q05eQe7Fk" dmcf-ptype="general">조지타운대 맥도너프 경영대학원 교환 연구위원 마셜 럭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가 이런 대란을 일으킨 것은 그만큼 전 세계가 긴밀히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
          <p dmcf-pid="00ZW6V6Fuc" dmcf-ptype="general">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상당히 덩치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때문에 멈춰 섰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p>
          <p dmcf-pid="pdPVrkrRFA" dmcf-ptype="general">럭스는 전 세계가 동시에 충격을 받은 것은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p>
          <p dmcf-pid="U3Xy828tFj" dmcf-ptype="general">그는 "지금 시장이 당면한 문제는 바로 이 (연결을 통한) 집중화"라고 강조했다. </p>
          <p dmcf-pid="up5YPfP3zN" dmcf-ptype="general">씨티그룹 애널리스트 파티마 불라니도 분석 노트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덩치가 아주 거대해지고, 서로 지나치게 연결돼 있다"면서 이렇게 거대하고, 서로 연결된 업체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전 세계 경제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p>
          <p dmcf-pid="7NiMSISg3a" dmcf-ptype="general">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글로벌 기업용 보안 최종 시장 점유율이 매출 기준으로 경쟁사인 트렐릭스, 트렌드 마이크로, 소포스의 2배가 넘는다. MS만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점유율을 웃돌 뿐이다.</p>
          <p dmcf-pid="zcodylyjUg" dmcf-ptype="general">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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