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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빅5' 병원, 전공의들에 사직처리 통보…"이제 어쩔 수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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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처리 마감시한이 하루 지난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는 수련병원의 요청에 응답한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규모 복귀 움직임 역시 감지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kado/20240717112304797awkc.jpg" data-org-width="640" dmcf-mid="Pl9jHBaV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kado/20240717112304797awk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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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사직처리 마감시한이 하루 지난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는 수련병원의 요청에 응답한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규모 복귀 움직임 역시 감지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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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서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들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처리를 단행하겠다는 통보를 보내고 있다.<br><br>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해야 한다.<br><br> 전공의들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각 병원이 사직 처리를 무기한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br><br> 사직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집 정원 신청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날 중에는 관련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의미다.<br><br> 서울대병원은 전날 무응답 전공의들에게 ‘사직에 관한 합의서’를 보내면서 이번에도 응답하지 않으면 이달 15일 자로 사직 처리될 수 있다고 알렸다.<br><br> 전날 오후 6시까지 회신을 요구했으나 응답한 전공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 역시 무응답 전공의들에게 전날 자정까지 복귀·사직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 이달 15일 자로 사직 처리된다고 공지했다.<br><br>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둘러싼 의료계의 반발은 여전하다.<br><br>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의대 교수들은 “각 병원이 사직서 처리와 수리 시점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게 아니라 소속 전공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br><br> 이들은 전공의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면서, 수련병원장들을 향해 전공의들을 보호하는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br><br> 단 병원 내부에서는 사직 처리 등 관련 절차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br><br> 전공의들과 연락조차 닿지 않는 데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고, 장기간 이어진 전공의들의 업무공백으로 각 병원도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br><br> 서울시내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막판까지 내부 논의와 조율을 거쳐야겠지만 정부가 제시한 시한에 맞추려면 결국 사직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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