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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韓정부 대리 혐의”··‘한반도 정책통’ 수미 테리 기소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7 11:4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타국 돕는 ‘미등록 대리자’ 혐의<br>美연방검찰에 의해 전격 기소<br>韓국가정보원 등 지원 받아<br>정보제공, 이벤트 개최 의혹<br>수미 테리, 기소 혐의 완강 부인 <br>한미관계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syjSbYR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loDxc5r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k/20240717114801666yljh.jpg" data-org-width="500" dmcf-mid="5XytsZP3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k/20240717114801666yl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warREtsil" dmcf-ptype="general">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인 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가 미 법무부 정식 등록 없이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div>
          <p dmcf-pid="pHlXDYf5ih" dmcf-ptype="general">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계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지난 10년에 걸쳐 고가의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뉴욕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p>
          <p dmcf-pid="UIkCnsUleC" dmcf-ptype="general">검찰은 소장에서 수미 테리가 2013년 6월 당시 주유엔 한국대표부 참사관이라고 소개한 인물과 처음으로 접촉했고, 이후 10년 동안 이탈리아 명품 핸드백과 고급 코트, 미슐랭 식당에서 저녁 식사 등을 대접받았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umjsdw3InI"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2022년 6월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자리를 함께 한 비공개 회의(오프더레코드)에서 논의된 내용을 메모해 한국 정보당국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dmcf-pid="70HphFRuLO" dmcf-ptype="general">검찰은 또 한국 정보 당국이 한국 문제에 초점을 맞춘 공공 정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수미 테리에게 3만7000달러 이상을 비밀리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zWIYcT9Hes" dmcf-ptype="general">수미 테리가 몸담고 있는 싱크탱크 계좌에 1만1000달러, 2만5000달러 등이 송금됐다고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p>
          <p dmcf-pid="q1ytsZP3dm" dmcf-ptype="general">이 중에는 수미 테리가 2023년 4월 마련한 한 싱크탱크 행사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시점과 맞물려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p>
          <p dmcf-pid="BMVRuQsdMr"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수미 테리가 국장으로 일하고 있던 우드로윌슨센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4월 18일 ‘미국-한국 동맹 70주년 :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2023 미국-한국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조망하는 민간 행사까지 간첩 활동으로 인식해 무리한 기소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JA8aGk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마련한 ‘미국-한국 동맹 70주년 : 과거와 미래’ 정책포럼에서 미국 내 한반도 정책통인 수미 테리 국장(맨 왼쪽)이 사회자로 나서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lt;이미지=우드로윌슨센터 동영상 캡처&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k/20240717114802940eyzu.jpg" data-org-width="500" dmcf-mid="tZdj4gYc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7/mk/20240717114802940ey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마련한 ‘미국-한국 동맹 70주년 : 과거와 미래’ 정책포럼에서 미국 내 한반도 정책통인 수미 테리 국장(맨 왼쪽)이 사회자로 나서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lt;이미지=우드로윌슨센터 동영상 캡처&g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nQLKJSgMD" dmcf-ptype="general">
           수미 테리 측 변호인은 현지 매체들에 그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div>
          <p dmcf-pid="9nQLKJSgeE" dmcf-ptype="general">검찰이 수미 테리에게 적용한 미등록 외국인 대리자 혐의는 통상 중국 정부와 결탁해 미국 내 동향 등 정보를 전달하는 중국계 미국인들을 상대로 적용돼온 것으로, 한국계 인사에게 혐의가 적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p>
          <p dmcf-pid="2WIYcT9HJk" dmcf-ptype="general">해당 조항은 승인된 외교관 등이 아닌 이가 미국 법무부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할 경우 벌금이나 10년 이하 징역 등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p>
          <p dmcf-pid="VlwSgCzTLc" dmcf-ptype="general">다만 수미 테리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가 CIA 등 공직 재직 시가 아닌, 민간 싱크탱크에서 활동했던 시점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간첩 혐의가 적용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dmcf-pid="fEoDxc5rRA" dmcf-ptype="general">로비스트로 등록하지 않은 채 외국 정부를 돕는 행위를 한 데 대한 단속 차원에서 이번 기소가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p>
          <p dmcf-pid="4Q9xp6rRRj" dmcf-ptype="general">수미 테리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12살 때 미국 하와이와 버지니아주에서 자란 재미동포로 뉴욕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터프츠대학의 법률외교 전문 대학원인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p>
          <p dmcf-pid="8e4dzMIinN" dmcf-ptype="general">이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일본·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2008~2009년),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관(2009~2010년) 등을 역임하며 한반도 정책통으로 인정받았다.</p>
          <p dmcf-pid="66bP34DxLa" dmcf-ptype="general">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콜럼비아대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원 선임연구원(2011~2015년), 바우어그룹아시아 이사(2015~2017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2017~2021년),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2021~2023년) 등 굴지의 싱크탱크에서 활동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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