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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내 일 한다고 돈 요구한다는 말 들려" 송영길·이정근 녹취록 입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10:46: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myaajXDp5">
          <p dmcf-pid="HKx33pJqFZ" dmcf-ptype="general"><br><strong>강래구 지목해 이정근에 확인 요청<br>경선 전당대회 3개월 후 통화 녹취</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x33pJq7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 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을 내세워 돈을 요구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확인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THEFACT/20240716103554955ujvr.png" data-org-width="640" dmcf-mid="Wj0SHZP3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THEFACT/20240716103554955ujv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 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을 내세워 돈을 요구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확인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cCJJnTNpH"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 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을 내세워 돈을 요구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확인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dmcf-pid="5owQQMIiUG" dmcf-ptype="general">&lt;더팩트&gt;는 2021년 5월2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3개월여 뒤인 8월4일 이뤄진 송 전 대표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전화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다.</p>
          <p dmcf-pid="1amMMehLUY" dmcf-ptype="general">녹취록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강래구가 그 대표님 일을 한다고 여기저기 돈을 요구한다는 말이 계속 들린단 말이야"라며 "강래구를 만나서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봐. 기분 안 나쁘게"라고 이 전 부총장에게 요청했다.</p>
          <p dmcf-pid="tMa99VkPzW" dmcf-ptype="general">이에 이정근 전 부총장은 놀란 기색으로 "그렇지, 큰일 날 일이다" "그럴게, 걱정되겠다"라고 답했다.</p>
          <p dmcf-pid="FUVHHZP33y" dmcf-ptype="general">대화 중에는 송 전 대표가 주변의 금품 수수 문제를 매우 경계하는 대목도 등장한다.</p>
          <p dmcf-pid="3yFmmOuSpT" dmcf-ptype="general">송 전 대표는 녹취록에서 "명절 때 돈 주고 누구 챙겨주고 이거 본말이 전도 돼서 여기서 누구 하나 사고가 나면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를 죽(이는), 정치적으로 디스하는 꼴이 되잖아"라고 우려했다.</p>
          <p dmcf-pid="0BPtt3e7Uv" dmcf-ptype="general">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 시절인 2013년 측근인 김모 비서실장이 5억원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이듬해 치러진 지방선거 낙선의 배경이 된 사건이다.</p>
          <p dmcf-pid="pp2GGX6FuS"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5억을 받은 명분이 뭐였냐, 송영길 조직을 자기가 관리해야 한다. 그런 우를 난 다시는 범하지 않는다. 그런 거 절대 하지 마라는 게 내 주장이고"라고 말하자 이 전 부총장은 "맞아, 그럴 필요 없어"라고 맞장구를 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duuzo93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당법 위반 선고공판에서 휴정 시간이 되자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장윤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6/THEFACT/20240716103557190hbmu.jpg" data-org-width="640" dmcf-mid="YUc446rRF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6/THEFACT/20240716103557190hb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당법 위반 선고공판에서 휴정 시간이 되자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장윤석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oyqPxOJz2" dmcf-ptype="general">
           <br>강래구 전 위원은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 9400여만원을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전 위원은 돈봉투 살포 사실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나 알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div>
          <p dmcf-pid="7p2GGX6FFC" dmcf-ptype="general">이정근 전 부총장은 지난 5월29일 송 전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5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송 전 대표에게 경선 당시 불법 자금 살포 사실을 모두 보고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p>
          <p dmcf-pid="zufXX5Q03I"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1월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경선 캠프 조직을 이용해 불법 선거자금을 마련한 후 선거운동 관계자 및 선거인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하는 방법으로 총 6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6650만 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p>
          <p dmcf-pid="qBPtt3e77O" dmcf-ptype="general">chaezero@tf.co.kr</p>
          <p dmcf-pid="BcCJJnTN3s"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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