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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형이 원했던 것" 故 이선균 주연 '탈출' 개봉 비하인드 [정지은의 무비이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4 14:00: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개봉 비하인드<br>故 이선균, 캐스팅 과정은 어땠나<br>감독이 기억하는 현장 속 故 이선균<br>유작을 선보이는 감독의 다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hnLKw3IWr">
          <div dmcf-pid="YLbKGMIihw"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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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oK9HRCnl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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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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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은 영화 기자와 함께 영화 이슈에 관한 수다를 나눕니다. '무비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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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g92XehL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4570ecvk.jpg" data-org-width="640" dmcf-mid="zs7UlfEQ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4570ecv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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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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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WjA8CzTvk" dmcf-ptype="general">
           <p>故 이선균 배우의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개봉했다. 지난해 故 이선균 관련 사태 이후 '탙출'을 지고 있던 제작진을 비롯해 영화계 전반이 복합한 상황과 감정을 마주해야 했던 가운데 드디어 지난 12일 '탈출'이 마침내 개봉했다. 이에 대해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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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5931mktt.jpg" data-org-width="640" dmcf-mid="PR86FLyj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5931mkt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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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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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sedzc5rvA" dmcf-ptype="general">
           <p><strong>◇'탈출'의 주역, 故 이선균 캐스팅 과정 = </strong>'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안개 낀 공항대교 위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난 이후 마침 같은 공간에 있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재난 스릴러 영화다. 이선균은 극중 딸 차경민(김수안)의 유학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차정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자칫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자 아버지를 연기했다.</p>
          </div>
          <p dmcf-pid="1OdJqk1myj"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이선균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님 통해서 여러 번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홍상수 감독님 영화부터 코미디 영화, 스릴러 영화에도 많이 나왔다. 이런 재난 영화에는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새로울 것 같았다. 편하게 말씀드렸더니 '이거 할 수 있을까'라고 처음에는 의문을 제기하셨다. 관객들도 못 봤던 모습일 테고 재밌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결과적으로 훌륭하게 구심점을 잡고 이끌어 나갔다. 딸과의 관계 표현 역시도 훌륭히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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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7359kymh.jpg" data-org-width="640" dmcf-mid="QswrRy2X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7359kym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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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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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XEDxvKGla" dmcf-ptype="general">
           <p><strong>◇열연 펼친 故 이선균, 현장에서는 어땠나 =</strong> 故 이선균은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그에 대해 김 감독은 "선균이 형은 성격이 겉으로 따뜻한 사람은 아니다. 툴툴대는 듯 이야기하지만 속 깊고 따뜻한 사람이다. 깐깐한 사람이지만 그 깐깐함은 영화에 도움이 되는 깐깐함이다. 대충 찍는 것이 절대 없다. 소품 하나, 동선 하나, 테이크 역시도 본인이 힘듦에도 '진짜 잘 나온 것 맞아?'라고 항상 묻는 배우였다"라고 회상했다.</p>
          </div>
          <p dmcf-pid="3ZDwMT9HSg" dmcf-ptype="general">故 이선균은 자신이 연기한 차정원이라는 캐릭터 구성 과정에도 감독과 머리를 맞대고 크게 기여했다. 김 감독은 "차정원은 (원래 시나리오에서) 따뜻한 전형적인 아버지였는데 선균이 형이 요즘에 '그런 아빠가 어딨어', '엄마도 없고 청와대 일을 하면서 바쁜데 갈등이 당연히 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함께 캐릭터 구축을 했다"고 되돌아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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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8648mabq.jpg" data-org-width="640" dmcf-mid="yUbKGMIi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seouleconomy/20240714140028648mab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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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스틸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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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GckPlBWTL" dmcf-ptype="general">
           <p><strong>◇故 이선균의 유작을 선보이는 김 감독의 다짐 = </strong>아무도 의도치 않았으나 누군가의 마지막 연기가 담긴 작품을 내보낸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쉽지 않은 다짐이 필요한 일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받아들여야 했다. 마지막까지 잘 만들어서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형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부합하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p>
          </div>
          <div dmcf-pid="UHkEQSbYyn" dmcf-ptype="general">
           <p>이어 "선균이 형의 일이 있고 나서 많이 고민했다.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 테다. 여러 가지 고민들 끝에 내린 결론은 영화가 처음부터 만들어지기까지 했던 목표들, 더 하거나 덜 하거나 그러지 않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을 고려하거나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라며 자신 안의 굳은 다짐을 전했다.</p>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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